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된 하나금융그룹 본사 '그룹 헤드쿼터(HQ)'가 이달 21일 준공하면서 연말까지 하나금융그룹 직원 2200명이 이주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9월부터 연말까지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에프앤아이, 하나생명보험, 하나펀드서비스, 하나금융티아이 총 10개 관계사 소속 임직원 2200여명이 순차적으로 이전을 완료한다.
이는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가 본사를 서울 외 지역으로 이전하는 첫 사례다.
인천경제청은 청라 소재 통합데이터센터의 하나금융티아이 및 관계사 기존 상주 인력을 포함하면 하나드림타운 내 약 4000명의 금융 전문 인력이 한 곳에 모이는 대규모 금융 집적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발판으로 청라를 핀테크, 블록체인 등 첨단 금융산업이 집적된 글로벌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앞에 위치한 그룹HG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약 12만8000㎡ 규모로 조성됐다.
하나금융의 청라 이전은 2012년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첫발을 뗐다.
이후 2017년 1단계 통합데이터센터, 2018년 2단계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청라 금융 인프라의 기반을 다졌다.
윤백진 인천경제청장 대행(차장)은 "하나금융의 청라 시대가 인천 금융산업의 비약적인 도약은 물론, 한국 금융이 세계의 중심에 서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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