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野 출마자들 공세 나선 與…"한동훈 '불법 선거사무소 운영' 몰랐나"

기사등록 2026/05/25 12:02:47

최종수정 2026/05/25 12:26:24

"한동훈, 공직선거법 몰랐을 리 없어…조직적 편법 선거운동"

"박형준, 모교에 부산시 정부광고 집중…명백한 학연 몰아주기"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동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가 지난 22일 오전 부산 북구 구남교차로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동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가 지난 22일 오전 부산 북구 구남교차로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9일 앞두고 부산 지역에 출마한 야권 후보들을 향한 공세에 나섰다.

박홍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한동훈 부산 북갑 무소속 후보의 불법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 경찰과 선관위는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대변인은 "‘법치’를 입에 달고 살던 한동훈 후보의 불법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이 터졌다"며 "자원봉사자 쉼터라더니 사실상 간판 없는 '그림자 선거캠프' 아닌가"라고 물었다.

박 대변인은 "누가 사무실을 마련했는지, 임차료와 운영비는 어디서 나왔는지, 자금 흐름까지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며 "선관위가 이미 지난달 비슷한 방식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는데도, 또 이런 의혹이 나왔다. 이건 실수가 아니라 조직적인 편법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한동훈 후보가 공직선거법을 몰랐을 리 없다. 검사 시절 누구보다 칼같이 법을 들이대던 사람"이라며 "본인이 법 위에 있다는 오만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의혹이 반복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시장 재임 기간, 부산시 정부광고가 후보 본인의 모교와 재직했던 대학 매체에 집중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부산 청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쓰여야 할 시민 세금이 특정 대학 카르텔로 흘러 들어간 것"이라며 "고려대와 동아대 두 곳이 부산시 대학 정부광고 예산의 72%를 독식하는 동안, 정작 부산 지역 대학 22곳은 통째로 배제당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취임 직후부터 5년 내내 이어진, 명백한 학연 몰아주기이자 동문 비즈니스"라며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부산 청년정책 광고까지 서울의 고려대 학내신문에 실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부산 청년들에게만 지원하는 주거비 혜택 광고를 왜 서울에 있는 박형준 후보의 모교 신문에 실어야 하나"라며 "패밀리 비즈니스 논란도 모자라 이제는 시민 세금으로 '동문 비즈니스'까지 한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산시 예산은 시장 개인의 쌈짓돈이 아니다"라며 "박형준 후보는 구차한 변명 대신, 광고 집행의 상세 내역과 사유를 시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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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野 출마자들 공세 나선 與…"한동훈 '불법 선거사무소 운영' 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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