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아는 변호사'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남편이 자신의 친여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아이까지 출산했다는 한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는 "용서해 줬더니 결국…여동생이 내 남편의 아이를 낳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사연자 A 씨는 이지훈 변호사와의 라이브 상담을 통해 가정이 파탄에 이르게 된 비극적인 사연을 고백했다.
A 씨는 1년간의 동거를 거쳐 2013년 혼인신고를 마친 뒤 두 아이를 키우며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비극은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직후에 시작됐다. 당시 남편과 갈등을 겪으며 별거 중이던 A 씨의 둘째 여동생이 A 씨의 집과 친정을 오가며 생활하게 된 것이 발단이었다. 출산 후 몸조리가 필요했던 A 씨는 남편에게 동생을 잘 챙겨달라고 부탁했고, 이 과정에서 남편과 둘째 여동생은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의 관계는 막내 여동생의 제보로 처음 밝혀졌다. 막내 여동생은 둘째 언니와 형부가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A 씨에게 알렸다. A 씨는 처음에 사실을 믿지 못했으나, 당사자들이 이를 인정하면서 불륜 관계가 확인됐다. 그럼에도 A 씨는 아이들에게 한부모 가정이라는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그리고 "한 번만 용서해 주라"는 가족들의 간곡한 만류에 따라 이들을 한 차례 용서하고 가정을 유지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배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후 둘째 여동생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남편의 아이가 아닌지 추궁했으나, 두 사람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심지어 둘째 여동생은 낙태 비용 명목으로 A 씨에게 돈까지 빌려 갔으나 결국 아이를 출산했다. 이후 아이가 자라면서 남편과 외모가 지나치게 닮은 점을 이상하게 여긴 A 씨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남편이 친부일 확률이 99.9%라는 청천벽력 같은 결과를 받았다.
A 씨는 "결과를 보는 순간 모든 게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며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는데 결국 이런 배신으로 돌아왔다"고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결국 A 씨는 2024년 추석 이후 이혼 절차를 밟았으나, 전남편이 재산이 없고 경제활동도 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위자료와 양육비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극심한 생활고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A 씨는 "지옥까지 끌고 가고 싶다"며 전남편과 여동생을 향한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지훈 변호사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과 본인의 삶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복수심보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게 우선"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넜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드라마도 이렇게 만들면 욕먹을 텐데 실상이 더하다", "진짜 악질이다",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날 수 있다고" 등 전남편과 여동생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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