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음주운전 사고로 20대 여성을 목숨을 앗아간 미국프로풋볼(NFL) 출신 헨리 러그스가 가석방을 요청했다. 2023.08.10.](https://img1.newsis.com/2023/08/10/NISI20230810_0000405219_web.jpg?rnd=20230810034119)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음주운전 사고로 20대 여성을 목숨을 앗아간 미국프로풋볼(NFL) 출신 헨리 러그스가 가석방을 요청했다. 2023.08.10.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음주운전 사고로 20대 여성을 사망에 이르게 해 복역 중인 미국프로풋볼(NFL) 유망주 헨리 러그스가 가석방을 요청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AL에 따르면 러그스는 최근 네바다주 가석방 위원회에 출석해 "모두에게 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도록 가석방의 기회를 달라"며 "피해자의 유가족, 친구 그리고 지역 사회에 끼친 고통을 한 순간도 빠짐없이 생각해왔다. 그녀의 가족을 위해 매일 기도한다"고 말했다.
사건은 2021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NFL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소속이던 러그스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23세 여성 티나 틴토르가 운전하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러그스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속 156마일(약 251㎞)로 광란의 질주를 벌였고 충돌 순간에도 시속 127마일(약 202㎞)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러그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1%로 네바다주 법적 허용치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 사고로 틴토르는 차량 화재와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숨졌고, 그녀의 반려견도 목숨을 잃었다. 반면 러그스는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사고 직후 구단에서 방출된 러그스는 2023년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네바다주 법원은 러그스에게 최소 36개월에서 최대 12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현재 네바다 교정센터에 수감 중인 러그스는 오는 8월 최소 복역 기간 3년을 채워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른다.
가석방이 승인될 경우 가장 빠른 출소일은 돌아오는 8월 5일이다. 매체에 따르면 가석방 위원회는 6월 14일 전까지는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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