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盧 서거 17주기 맞아 "노무현 정신 항상 살아있는 세상 만들 것"(종합)

기사등록 2026/05/23 16:33:47

최종수정 2026/05/23 16:42:24

정청래 "盧대통령 갔지만 수많은 노무현들이 민주주의 역사 이어가"

한병도 "盧 염원한 검찰개혁, 민주당이 차근차근 완수해 나가고 있어"

정원오 "'사람 사는 세상' 서울 모든 동네에서 구현되도록 노력할 것"

[김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등 참석자들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을 마친 뒤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6.05.23. photocdj@newsis.com
[김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등 참석자들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을 마친 뒤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6.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리움이 대상이 아닌 그의 정신이 우리 곁에 항상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자신을 '노사모 출신 당대표'로 소개하며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는 말을 새삼스럽게 가슴에 새긴다. 다른 모든 말을 압축 요약해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12·3 비상계엄 불법 내란 당시, 우리는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다고 하며 광주 민주화운동 광주 영령들을 생각했다. 광주가 없었다면 아마도 노무현도 없었을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안 계셨다면 시민들의 깨어있는 조직된 힘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 라는 면에서 봤을 때, 광주 영령들도 우리 산 자를 도왔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우리 산 자를 구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가셨지만, 수많은 노무현들이 다시 깨어나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저 역시 또 하나의 노무현으로서, 노무현 대통령처럼 사람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그런 민주주의 사회를 위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 더욱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여전히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인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인용하며 "우리는 그 힘으로 12.3 불법 비상계엄을 막아냈다"며 "민주당은 대통령님께서 염원한 검찰 개혁을 차근차근 완수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대통령님께서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난 날로부터 어느덧 열일곱 해가 흘렀다. 하지만 대통령께서 품었던 꿈은 아직도 빛을 잃지 않고, 우리 가슴 깊은 곳에 살아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겨울 광장을 밝힌 빛의 혁명은 이제 시민의 삶 속에서 더 밝게 빛나야 한다"며 "우리 동네 골목에서, 일터에서, 시민의 삶에 맞닿은 행정으로 꽃피워야 한다"고 적었다.

정 후보는 "이제 그 믿음을 서울에서 크게 키워가겠다. '사람 사는 세상'은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화려한 치적보다 시민의 하루를 먼저 살피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위험부터 챙기겠다. '사람 사는 세상'의 기본이 서울의 모든 동네에서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6.05.23. photocdj@newsis.com
[김해=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6.05.23. [email protected]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우리가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이유는 대한민국과 국민 앞에 남긴 유산과 정신이 매우 소중하기 때문"이라며 "노무현 정신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사람 사는 세상, 소신 있는 개혁, 국토 균형 성장, 지역과 정파를 초월한 합리적 통합 등 모든 국정 방향이 노무현 정신의 완성을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아직 과제는 많다. 그러나 이제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기득권에 취한 자들의 안이함을 부끄럽게 하고, 국민 주권과 노무현 정신에서 궤를 벗어난 농간이나 선동에 과감히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與, 盧 서거 17주기 맞아 "노무현 정신 항상 살아있는 세상 만들 것"(종합)

기사등록 2026/05/23 16:33:47 최초수정 2026/05/23 16:4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