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올 시즌 끝으로 10년 동행 마침표

기사등록 2026/05/23 14:52:21

25일 빌라와 EPL 38R서 마지막 지휘

[맨체스터=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2024.05.19.
[맨체스터=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2024.05.1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지난 10년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성공적으로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맨시티는 오는 25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를 아스톤 빌라와의 2025~2026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를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22일 밝혔다.

맨시티 사령탑으로 마지막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이끈 건)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10년 동안 여기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랜 세월 받은 사랑과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느 날 갑자기 떠날 때라고 생각한 게 아니다. 한동안 느꼈다. 구단은 나를 무척 존중해줬다"며 "10년은 긴 시간이다. 나는 구단에 새로운 감독과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라면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제자들과 구단의 앞날을 응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거친 뒤 지난 2016년 맨시티에 전격 부임했다.

두 메가 클럽을 거치며 족적을 남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도 수많은 업적을 세웠다.

EPL 우승만 6차례 기록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3회,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5회를 이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한 차례 정상을 밟았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EPL, FA컵, UCL을 모두 정복하면서 축구사에 길이 남을 '트레블(3관왕)'까지 달성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사령탑으로 총 592경기를 지휘했고, 423승 77무 92패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아스톤 빌라전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새로 확장된 북쪽 스탠드를 '펩 과르디올라 스탠드'로 명명하기로 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는 과거 수석코치로 함께했던 엔조 마레스카 전 첼시 감독이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EPL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올 시즌 끝으로 10년 동행 마침표

기사등록 2026/05/23 14:52:2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