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은 핑크빛 향연" 연화봉·비로봉 뒤덮은 철쭉 절정

기사등록 2026/05/23 09:33:00

영주 소백산철쭉제 개막…탐방객 발길 이어져

[영주=뉴시스] 소백산 제1연화봉에 철쭉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6.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소백산 제1연화봉에 철쭉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6.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를 대표하는 봄 축제인 '2026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23일 막을 올렸다.

연분홍 철쭉이 능선을 뒤덮은 소백산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산행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아침부터 이어졌다.

다만 전국적인 비 예보와 15도 안팎의 다소 쌀쌀한 날씨 영향으로 축제 첫날 산행객은 예년보다 다소 줄어든 모습이었다.

희방탐방지원센터와 삼가탐방지원센터 일대에는 우비와 방수 재킷을 챙긴 탐방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산행에 나섰다. 일부는 짧은 탐방 코스를 선택하거나 산 아래 행사장을 중심으로 축제를 즐겼다.

연분홍 철쭉이 절정을 이룬 비로봉과 연화봉 일대에는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영주=뉴시스] 소백산 비로봉에 철쭉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6.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소백산 비로봉에 철쭉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6.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새벽에 출발해 소백산을 찾았다는 한 탐방객(50대)은 "소백산 철쭉은 매년 봐도 새로운 느낌"이라며 "다소 쌀쌀하지만 꽃길을 따라 걷다 보니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운영된 '소백산 철쭉 로드트레킹'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종주탐방형과 풍경산책형, 힐링숲길형 등 3개 코스로 구성돼 초보자와 가족 단위 관광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죽령옛길 일대에서는 선비·보부상 재현과 주막터 체험 등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행사장에서는 '키자니아 in 철쭉제' 직업체험과 버블쇼, 벌룬아트 공연 등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영주시는 축제 기간 희방·삼가 탐방지원센터와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탐방객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영주=뉴시스] '2026 영주 소백산철쭉제' 개막 첫날 소백산 철쭉꽃을 보려는 탐방객들이 삼가야영장을 지나고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6.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2026 영주 소백산철쭉제' 개막 첫날 소백산 철쭉꽃을 보려는 탐방객들이 삼가야영장을 지나고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6.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 관광업계와 축제 관계자들은 축제 이틀째인 24일에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맑은 날씨 예보와 함께 부처님 오신날 연휴가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연화봉과 비로봉 정상부 철쭉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며 "다음 주 초 다시 비 예보가 있어 이후에는 꽃잎이 상당 부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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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은 핑크빛 향연" 연화봉·비로봉 뒤덮은 철쭉 절정

기사등록 2026/05/23 09:33: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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