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갑상선암 투병 후 폭식장애와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은 루시 웰링스가 대규모 피부 제거 수술을 받은 뒤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lucywellings' 틱톡 계정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3436_web.jpg?rnd=20260522210656)
[서울=뉴시스] 갑상선암 투병 후 폭식장애와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은 루시 웰링스가 대규모 피부 제거 수술을 받은 뒤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lucywellings' 틱톡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갑상선암 진단 이후 체중이 급격히 늘고 폭식장애까지 겪었던 한 여성이 대규모 피부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자신감을 되찾고 결혼을 준비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서퍽주 베리세인트에드먼즈에 거주하는 루시 웰링스(26)는 2018년 갑상선암 진단 이후 약 70파운드(약 31.8㎏)가량 체중이 증가했다. 그는 암 투병 기간 주변 사람들이 위로의 의미로 건넨 음식과 케이크를 먹으며 체중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루시는 갑상선암 치료 과정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다섯 차례 받았으며, 치료 기간 동안 격리 생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며칠 동안 방 안에 혼자 있어야 했고 TV를 보거나 먹는 것 외에는 할 일이 거의 없었다"고 회상했다.
원래도 스스로를 "통통한 체형(curvy)"이라고 표현했던 그는 암 진단 이후 폭식장애까지 겪게 됐다고 털어놨다. 삶의 통제력을 되찾고 싶다는 심리적 압박 속에서 극단적인 식이 제한과 폭식을 반복하게 됐다는 것이다.
루시는 "낮에는 먹는 것을 참다가 상태가 심해지면 방 안에서 혼자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며 "배가 불러도 억지로 계속 음식을 먹곤 했다"고 말했다.
폭식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이어졌다. 그는 대형 피자 한 판과 갈릭브레드, 감자 웨지, 치킨, 콜라 등을 혼자 먹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체중은 2020년 약 108㎏까지 늘었고, 감량을 시도했지만 수년간 증감을 반복했다. 전환점은 2023년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뒤 찾아왔다. 수술 이후 체중은 빠르게 감소했고 2025년에는 약 66.7㎏까지 줄었다.
하지만 체중 감량 이후에도 또 다른 고민이 남았다. 급격한 감량 탓에 목과 팔, 등, 허벅지, 복부에 과도하게 늘어진 피부가 남았기 때문이다.
결국 루시는 올해 리투아니아를 찾아 피부 제거 수술과 하복부 리프팅, 복근 복원 수술 등을 받았다. 그는 총 5㎏ 이상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고 지방흡입 수술도 함께 진행했다.
루시는 "수술 후 거울을 보며 처음으로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며 "이제는 몸에 붙는 웨딩드레스도 자신 있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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