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시민이 뽑은 건축디자인 30선
![[서울=뉴시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3380_web.jpg?rnd=20260522185742)
[서울=뉴시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30년 완공될 '노들 글로벌 예술섬'이 서울시민이 뽑은 최고 건축 디자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025 서울 시민이 뽑은 건축디자인 30선' 공공 건축물 부문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노들섬 전역을 전시와 공연, 휴식이 어우러지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섬 지상 전체와 수변, 공중까지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전체 설계는 런던의 롤링브릿지, 뉴욕의 리틀아일랜드, 베슬 등을 설계한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맡았다.
노들섬은 하늘 예술 정원과 수변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콘크리트 기둥 위로 공중 정원을 조성한다. 공중 보행교와 연결해 한강과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수변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끝낸 후 공개할 예정이다. 지상에 있는 하늘 예술 정원은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수변 문화 공간에는 생태 정원과 산책로를 재조성한다. 낡은 호안 블록 교체, 옹벽 경관 조명 개선, 지상부와 수변부를 연결하는 틈새 계단 조성 등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늘 예술 정원은 7개 비정형 꽃잎 형태 공간을 연결한 공중 보행로다. 연내 착공 예정이다.
시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 외래 수종과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정비한다. 환경영향평가 결과 등에 따르면 노들섬 동쪽 숲은 대경목 166주 가운데 양버즘나무·아까시나무 등 외래 수종이 약 96% 차지하고 있다. 숲 전체 면적의 66%에 생태계 교란 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맹꽁이를 보호하기 위해 산란에 필요한 서식 환경을 보완한다. 공사 전·중·후 단계별 보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동쪽 숲 생태 현황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내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보호종을 이주시킬 예정이다. 이후에는 임시 서식지를 보호·관리하고 3년간 보호종 정착과 개체 안정 여부를 상시 관측할 계획이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준공 후에도 핵심 보전 구역과 완충 구역을 설정해 이용객들과 동선을 분리하고 계절·시간대별로 이용을 제한한다.
이 밖에 시는 생태 환경 보전을 위해 사업 초기부터 전문가·시민 단체·행정이 함께하는 '생태환경협의체'를 운영해 노들섬 가치 회복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단순한 문화 시설 조성을 넘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공공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노들섬이 미래 세대에 남길 소중한 문화·생태 자산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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