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기자회견…"경기도지사 후보 맞나"
"경기남북부와 연결…정원오, 도민 발길 끊겠다는 폭언"
![[화성=뉴시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1일 오전 화성시 동탄 개혁신당 화성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 후보 캠프 제공) 2026.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1562_web.jpg?rnd=20260521110406)
[화성=뉴시스]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1일 오전 화성시 동탄 개혁신당 화성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 후보 캠프 제공) 2026.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2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GTX 삼성역 공사를 중단시키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조응천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GTX 삼성역은 GTX-A, C 노선이 함께 엮여 있기 때문에 노선이 거치는 인근 지역 주민만 600만명이 넘는다. 두 노선 모두 경기 남북부와 연결되기 때문에 경기도민 전체의 이해와 잇닿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정 후보가 GTX 삼성역 공사를 일방적으로 중단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하천 하류에 사는 사람들은 홍수와 가뭄으로 고생하든 말든 상류에 사는 사람들 마음대로 수위 조절을 하겠다는 선언과도 같다"며 "경기도민의 발길을 끊어놓겠다는 폭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사장 철근 누락을 가볍게 볼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국토부가 해당 사실을 보고 받고도 17일간 GTX-A 시범운행을 예정대로 진행했고, 철도공단 역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상 영향이 미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지니어를 자처하는 양향자 후보에게 묻는다. 일부 오류를 이유로 전체를 멈춰 세우는 행위가 과연 합리적 발상이라고 보나"라며 "이러한 무지와 과잉 앞에 침묵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반도체 이외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런 입장도 없는 건가"라고 양 후보를 비판했다.
조 후보는 "추미애 후보가 정원오 후보의 발언을 두둔하거나 침묵하는 것은 차라리 이해되는 측면이라도 있다"며 "그러나 양향자 후보까지 침묵하는 것은 경기도지사 선거를 치르려는 생각이 있는 건지, 1430만 경기도민의 이해와 요구를 지켜나가려는 의지가 있는 건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입장을 같이하며, 그것이 지극한 상식"이라며 "과연 경기도지사 후보 맞나. 야당 후보 맞나. 혹시 정원오 후보와 원팀 아닌가. 도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혀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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