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푸틴 방중 뒤 우크라 인접국 만나…러·우 문제 논의

기사등록 2026/05/22 11:30:19

최종수정 2026/05/22 12:32:24

왕이 중국 외교부장, 몰도바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회담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1일 베이징에서 미하이 포프소이 몰도바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있다. 2026.05.22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1일 베이징에서 미하이 포프소이 몰도바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있다. 2026.05.22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직후 중국 외교수장이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와 만나 러·우 문제를 논의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미하이 포프소이 몰도바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몰도바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소국으로 옛 소련에 속해있던 나라다.

왕 부장은 "중국은 책임 있는 대국"이라며 "유엔(UN)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확고히 수호하고 국가의 대소를 막론하고 평등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몰도바가 중국의 핵심이익 문제에 대해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몰도바가 자국 인민이 선택하고 자국의 실정에 부합하는 발전 경로를 걷는 것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왕 부장은 화해를 권고하고 대화를 촉구하는 중국의 입장을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중국은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몰도바는 우호적인 동반자"라며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또 몰도바의 '일대일로(一带一路)' 사업 참여 등에 환영의 뜻을 표하는 한편, 혼란스러운 정세 속에서 양국이 개발도상국들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포프소이 부총리는 "몰도바는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몰도바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한다"면서 "중국과 유엔 등 다자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다자주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국제 법치를 고수하며 국제·지역의 평화·안정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일 푸틴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날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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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푸틴 방중 뒤 우크라 인접국 만나…러·우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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