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4월 1일 일본 오사카시 기타구 본사에서 열린 미라탑 입사 행사 직후 취재진에 둘러싸인 모니터 속 AI 신입사원 '미라 니나'. (사진=미라탑 제공) 2026.05.2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2784_web.jpg?rnd=20260522105630)
[서울=뉴시스] 지난 4월 1일 일본 오사카시 기타구 본사에서 열린 미라탑 입사 행사 직후 취재진에 둘러싸인 모니터 속 AI 신입사원 '미라 니나'. (사진=미라탑 제공) 2026.05.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일본에서 구인난에 인공지능(AI)을 실제 신입사원으로 정식 채용해 현장에 배치한 기업이 등장했다.
21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주택 설비기기 온라인 판매업체 '미라탑'은 올해 4월 AI 아바타 직원 '미라 니나'를 정식 채용하고 오사카 전시장 쇼룸에 배치했다.
니나는 단순한 안내 프로그램이 아니다. 올해 미라탑이 신입 채용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뽑은 AI 사원으로, 지난 4월 1일 다른 대졸 신입사원 동기 8명과 함께 정식 입사했다. 이를 위해 입사 전 약 6개월 동안 상품 정보 학습과 직무교육(OJT) 과정도 거쳤다.
니나는 방문객이 모니터의 '질문하기' 버튼을 누르고 말을 걸면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한다.
실제 현장에서 "추천할 만한 세면대가 있느냐"고 묻자, 니나는 "잠시만 기다려달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4가지 추천 상품을 소개한다. 이어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의 이유를 묻자 "고급스러운 마감 처리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번 보시겠느냐"며 자연스럽게 추가 영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어 "접객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는 돌발 질문에는 "고객의 의문점이나 불만을 그 자리에서 해소해야 하므로,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와 높은 관찰력, 공감 능력이 요구되는 점"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미라탑 측은 향후 기본적인 상품 스펙 안내 등은 AI 사원에게 맡기고, 사람 직원들은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심층 접객 및 상담'에 집중하도록 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앞으로도 AI 사원의 채용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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