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첫 금고 선정…공정성 vs 지역 기여도 경쟁 구도
광주은행 "기울어진 운동장" 지적, 농협 "지역 환원 대표은행"
![[광주·무안=뉴시스] 광주광역시 동구에 소대한 광주은행 본점과 전남 무안군 남악리에 소재한 NH농협은행 전남본부 전경. (사진=뉴시스DB 편집)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1775_web.jpg?rnd=20260521135042)
[광주·무안=뉴시스] 광주광역시 동구에 소대한 광주은행 본점과 전남 무안군 남악리에 소재한 NH농협은행 전남본부 전경. (사진=뉴시스DB 편집)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금고 선정을 하루 앞두고 광주은행과 NH농협은행 간 우호 여론 조성을 위한 홍보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광주은행은 21일 먼저 홍보자료 배포를 통해 지자체 금고 지정 과정에서 특정 금융기관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협은행 평가 과정에서 법적으로 별개 법인인 지역 단위농협의 지점 수와 지역사회 기여 실적을 합산하는 관행이 공정성과 형평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은행은 지자체 금고 지정이 수조 원대 재정을 관리하는 핵심 절차인 만큼 금융기관 고유의 역량과 실제 수행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원이 순천시 금고 지정 관련 판결에서 지역농협과 농협은행을 별개 법인으로 판단한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NH농협은행도 이날 홍보자료를 통해 '지역으로 환원, 지역을 지키는 농협'을 앞세워 지역 대표 금융기관 이미지를 부각했다.
지역 농축협이 100% 출자한 순수 국내 자본 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을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농협은 올해 기준 사회공헌과 지역 환원 사업 1100억원 초과, 무이자 자금 지원 1조원 이상, 지역 인재 채용 비율 99% 이상 등을 제시하며 지역 밀착형 금융 역할을 강조했다.
전남·광주 농업 기반과 오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의 안정적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오후 1시30분께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리는 특별시 금고 선정 평가위원회 위원은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전남도 추천 5명과 광주시 추천 5명, 시·도 공통 추천 1명(위원장)이 정량평가(70%)와 정성평가(30%)를 거쳐 1금고(일반회계), 2금고(특별회계) 운영 금융기관을 확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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