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안동 봉정사 괘불' 특별전
열린마당엔 카카오 콜라보 조형물
불교중앙박물관 선운사 특별전도
![[서울=뉴시스] 안동 봉정사 괘불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1256_web.jpg?rnd=20260521090800)
[서울=뉴시스] 안동 봉정사 괘불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부처님오신날 연휴, 서울 도심에서 조용한 전시 나들이를 찾는다면 국립중앙박물관과 불교중앙박물관을 함께 둘러볼 만하다. 국보 반가사유상부터 대형 괘불, 선운사 보물 전시까지 하루 코스로 이어진다.
사유의 방 나왔더니 '반가라춘상'
같은 층 '사유의 방'에서는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만날 수 있다. 조도를 낮춘 전시 공간 덕분에 한참 머물다 가는 관람객도 많다. 이 곳은 이미 중앙박물관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3층 불교조각실에는 금동불, 석불, 목조불 등 다양한 재료와 형식의 불상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부처가 태어나자마자 한 손은 하늘을, 다른 한 손은 땅을 가리켰다는 탄생 설화를 형상화한 '탄생불 입상'은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전시장을 나오면 분위기는 조금 달라진다. 열린마당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를 반가사유상 형태로 만든 대형 조형물 '반가라춘상'이 설치돼 있다.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는 이 조형물은 젊은 관람객 사이에서 인증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큐레이터 숏폼 영상 공개도 이어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3~25일 반가사유상과 괘불 등을 소개하는 '부처님 국중박에 오신 날' 시리즈를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전통 불교문화가 캐릭터와 숏폼 콘텐츠를 통해 보다 친숙하게 소비될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는 박물관을 찾아 전통 불교미술이 주는 고요한 몰입감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불교문화를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반가라춘상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1263_web.jpg?rnd=20260521091004)
[서울=뉴시스] 반가라춘상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계사 옆에서 만나는 선운사 '보물'
이곳에서는 특별전 '도솔산 선운사: 선에 들고 구름에 눕다'가 2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백제 위덕왕대 창건된 선운사의 역사와 불교미술을 조명하는 전시다.
전시장에는 국보 1건, 보물 11건을 포함해 총 81건 157점의 성보가 나온다. 조선시대 불화와 불상, 전북 지역 사찰 유물 등을 통해 선운사가 이어온 수행과 신앙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선운사·참당암·도솔암에 봉안된 '삼지장보살상'이 창건 이후 처음 한자리에 공개된다. 서로 다른 도량에서 모셔졌던 지장보살상이 한 공간에 모인 보기 드문 전시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돌아온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도 만날 수 있다. 전란 이후 재건 과정에서 조성된 불상과 불화, 선운사의 법맥을 이은 선지식 관련 자료들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를 보고 나오면 바로 옆 조계사 경내와 인사동 거리까지 이어서 둘러볼 수 있어 연휴 도심 산책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과 선운사는 특별전 '도솔산 선운사-선禪에 들고 구름에 눕다' 언론공개회를 20일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 갖고 개암사 '목조보살좌상'(가운데)과 참당암 명부전 '석조판관상'·'장군상'·'사자상'을 선보이고 있다. 2026.04.20.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21252251_web.jpg?rnd=20260420120301)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과 선운사는 특별전 '도솔산 선운사-선禪에 들고 구름에 눕다' 언론공개회를 20일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 갖고 개암사 '목조보살좌상'(가운데)과 참당암 명부전 '석조판관상'·'장군상'·'사자상'을 선보이고 있다. 2026.04.20.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