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0일 오전 일본 도쿄증시에서 장중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6만선이 붕괴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가 보도했다.
닛케이지수의 6만선 붕괴는 약 3주 만이었다. 장중 한때 하락 폭은 12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이날 도쿄증시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도쿄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내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채권 금리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필립증권의 마스자와 다케히코(増沢丈彦) 주식부 트레이딩 헤드는 "주식시장은 그간 AI 성장 기대와 중동 정세의 긴장 완화라는 요인으로 급격하게 상승했다"라며 "최근 금리 상승을 계기로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에서도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0.010% 높은 2.800%를 기록했다.
신문은 "중동 혼란을 발단으로 한 인플레이션에 속도가 붙으면서 각국에서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시장에 역풍이 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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