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硏 보고서…¼만 노후주택 선택, 청년층 가장 낮아
청년 '이동성', 중년 '교육·생활 인프라, 장·노년 '외곽' 고려
"신규주택 공급 확대·생애주기 차이 반영 주거 지원 필요"
![[서울=뉴시스] 생애주기별 서울 전입가구의 주거입지 선택 공간 분포. (출처= 한국부동산연구원)](https://img1.newsis.com/2026/07/10/NISI20260710_0002183692_web.jpg?rnd=20260710154825)
[서울=뉴시스] 생애주기별 서울 전입가구의 주거입지 선택 공간 분포. (출처= 한국부동산연구원)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서울로 이주한 가구는 생애주기에 따라 주거지 선택 기준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이동 편의성을, 중년층은 교육환경과 자산가치를 중시했으며 장·노년층은 상대적으로 외곽 지역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11일 한국부동산연구원이 발간한 '생애주기별 서울 전입가구의 주거입지 선택 특성-장거리 주거이동 가구를 대상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전체 전입가구의 주거지 선택은 관악구, 동작구, 금천구, 강서구, 강남구 일대가 비교적 많았다.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북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생애주기별로는 자산 축적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청년 전입가구는 임차 중심의 주거 수요와 이동 편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띄었다.
지하철 역세권 면적 비율이 51.8%, 의료시설 밀도가 1000명당 0.97개소로 가장 높았다. 대학이 위치한 지역을 거주지로 선택한 비율 역시 11.7%로 가장 많았다.
주요 집중 분포지로는 관악구 신림동, 마포구 신촌·홍대, 성동구 왕십리, 동작구 노량진 일대 등으로 나타났다.
중년 전입가구의 경우 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산 확충을 고려해 주거지를 선택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뜻하는 전세가율(51.8%)이 가장 낮은 반면 매매가격(15억1000만원)은 가장 높았다. 도심으로부터 평균 10.22㎞의 가장 이격된 지역에 입지하는 특성도 보였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가 확보된 송파구와 강동구 등에 주로 거주하는 양상을 띄며 강남구 대치동과 개포동 일대, 여의도·은평구 일부에서의 집중도 나타났다.
장·노년층 전입가구는 전반적으로 도심 지역보다는 도시 외곽 지역에서의 주거지 선택이 두드러졌다. 분포지로는 강북구·은평구 등 도시 북서부 외곽 지역과 금천구 일대에 전입이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모든 생애주기에서 노후주택을 기피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청년 전입가구의 노후주택 비율이 21.5%로 중년(23.1%)과 장·노년(23.3%)보다 낮았다.
보고서는 "전 생애주기 단계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노후주택 기피 현상은 신규주택의 공급 확대뿐 아니라 기존 주택의 정비와 재생을 통한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생애주기 단계별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주거 지원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 한국부동산연구원이 발간한 '생애주기별 서울 전입가구의 주거입지 선택 특성-장거리 주거이동 가구를 대상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전체 전입가구의 주거지 선택은 관악구, 동작구, 금천구, 강서구, 강남구 일대가 비교적 많았다.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북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생애주기별로는 자산 축적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청년 전입가구는 임차 중심의 주거 수요와 이동 편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띄었다.
지하철 역세권 면적 비율이 51.8%, 의료시설 밀도가 1000명당 0.97개소로 가장 높았다. 대학이 위치한 지역을 거주지로 선택한 비율 역시 11.7%로 가장 많았다.
주요 집중 분포지로는 관악구 신림동, 마포구 신촌·홍대, 성동구 왕십리, 동작구 노량진 일대 등으로 나타났다.
중년 전입가구의 경우 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산 확충을 고려해 주거지를 선택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뜻하는 전세가율(51.8%)이 가장 낮은 반면 매매가격(15억1000만원)은 가장 높았다. 도심으로부터 평균 10.22㎞의 가장 이격된 지역에 입지하는 특성도 보였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가 확보된 송파구와 강동구 등에 주로 거주하는 양상을 띄며 강남구 대치동과 개포동 일대, 여의도·은평구 일부에서의 집중도 나타났다.
장·노년층 전입가구는 전반적으로 도심 지역보다는 도시 외곽 지역에서의 주거지 선택이 두드러졌다. 분포지로는 강북구·은평구 등 도시 북서부 외곽 지역과 금천구 일대에 전입이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모든 생애주기에서 노후주택을 기피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청년 전입가구의 노후주택 비율이 21.5%로 중년(23.1%)과 장·노년(23.3%)보다 낮았다.
보고서는 "전 생애주기 단계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노후주택 기피 현상은 신규주택의 공급 확대뿐 아니라 기존 주택의 정비와 재생을 통한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생애주기 단계별 차이를 반영한 맞춤형 주거 지원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