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여의도서 문 열었다…김승연 한화 회장 '메세나 경영철학' 결실

기사등록 2026/05/19 17:58:32

스페인·중국 이어 63빌딩에 세 번째 퐁피두센터

한화그룹, 퐁피두센터로 메세나 경영 적극 실천

고 서영민 여사 국내 문화예술 발전 유지 반영돼

[서울=뉴시스] 퐁피두센터 한화 외관. (사진=한화그룹)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퐁피두센터 한화 외관. (사진=한화그룹)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그룹이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의 세 번째 국제 거점을 서울에 유치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 경영 철학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퐁피두센터 서울 유치에는 김 회장의 부인인 고 서영민 여사의 국내 문화예술 발전 유지가 반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문화재단은 19일 서울 63빌딩에서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말라가(스페인), 상하이 웨스트번드(중국)에 이은 세 번째 퐁피두 미술관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과 한화그룹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로랑 르봉 퐁피두센터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이범헌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등 국내외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동원 사장은 미술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퐁피두센터 한화의 작품을 관람했다.

파블로 피카소의 '메르퀴르 발레 무대 막', 마리 로랑생의 '아폴리네르와 그의 친구들' 등 큐비즘의 정수를 담은 주요 작품들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퐁피두센터 한화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후문이다.

김 사장은 이날 아버지인 김승연 회장의 기념사를 대신 전했다.

김승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화는 문화예술을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닌 미래 가치의 핵심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그려야 하고 그 가능성을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는 믿음이 결국 현실이 돼 오늘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한화문화재단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의 평소 철학처럼 문화예술이 인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퐁피두센터 한화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 거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퐁피두센터 한화를 통해 그룹의 메세나 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오는 6월4일 오전 10시부터 일반에 정식으로 공개되며, 향후 한국 작가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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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여의도서 문 열었다…김승연 한화 회장 '메세나 경영철학' 결실

기사등록 2026/05/19 17:58: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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