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간신경종, 발 앞쪽서 신경이 눌려 생기는 신경통
신경이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두꺼워지고 통증 유발
통증 심해지거나 신발 벗어도 계속되면 병원 찾아야
![[서울=뉴시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간신경종은 쉽게 말하면 발 앞쪽에서 신경이 눌려 생기는 신경통이다. 발가락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이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두꺼워지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사진=세란병원 제공) 2026.05.19. photo@newe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02139995_web.jpg?rnd=20260519173114)
[서울=뉴시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간신경종은 쉽게 말하면 발 앞쪽에서 신경이 눌려 생기는 신경통이다. 발가락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이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두꺼워지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사진=세란병원 제공)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걸을 때 발가락 사이가 찌릿한 경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며 만성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래 걸은 후 발생하는 피로감 때문이 아닌 발가락 사이 신경이 눌린 '지간신경종'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간신경종은 쉽게 말하면 발 앞쪽에서 신경이 눌려 생기는 신경통이다. 발가락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이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두꺼워지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의료계에서는 3~4번째 혹은 2~3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볼이 좁은 신발을 착용했을 때, 발 앞쪽으로 체중이 쏠리는 생활 습관을 갖고 있을 때,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을 때, 평발이나 발볼이 넓은 경우 지간신경종이 생기기 쉽다.
의료계는 "대표적인 증상은 발 앞쪽이 찌릿하게 아픈 느낌이다"라며 "또 발바닥에 돌이나 모래가 낀 것 같은 이물감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원우 세란병원 정형외과 하지센터 과장은 "지간신경종은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라며 "가만히 있을 때에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걷거나 딱딱한 바닥에 닿으면 발바닥에 통증이나 남의 살 같은 먹먹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발저림도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전형적인 증상이다"라며 "다리 전체로 발저림이 퍼지는 허리 디스크와 달리 지간신경종은 특정 발가락 사이만 국소적으로 저리다"라고 덧붙였다.
지간신경종은 신발 교체, 깔창 사용, 약물, 주사 치료 등 비수술 치료로 많이 호전된다. 다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신경을 일부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원우 과장은 "지간신경종은 특정 부위(발가락 사이) 저림이 있고 반복된다는 점이 단순 피로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발저림이 점점 심해지거나 신발을 벗어도 통증이 지속될 때, 특정 발가락 사이 통증이 계속될 때, 걷기 불편할 정도로 아플 때에는 방치하면 만성 신경통으로 진행할 수 있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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