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효과' 수소차 1년 새 8000대 급증…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태부족'

기사등록 2026/05/20 05:00:00

최종수정 2026/05/20 05:30:24

수소 충전소 246곳에 불과

전기차 충전소의 400분의 1 수준

국내 등록 수소차 4만6834대

[속초=뉴시스] 속초종합경기장 수소충전소 내외부 전경.(사진=속초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속초종합경기장 수소충전소 내외부 전경.(사진=속초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내 수소차 등록 대수가 최근 1년 새 약 8000대 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제자리 수준에 머물러, 인프라 확충 없이는 시장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등록된 수소차는 4만6834대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말(3만8841대)과 비교하면 7993대(20.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4만3655대로 전체의 93.2%를 차지한다.

이 중 현대자동차 '넥쏘'가 4만3357대로 전체 수소차의 92.6%에 달하는 등 사실상 단일 모델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월별 등록 추이를 보면 넥쏘의 신형 출시 효과가 있었다.

신형 모델 출시 전인 지난해 5~6월 수소차 월 순증 규모는 각각 148대, 151대에 그쳤으나 신형 넥쏘 출고가 본격화한 지난해 7월 857대로 급반등했다.

8월과 9월에도 각각 1396대, 1281대가 팔렸으며 이후에도 월간 500~8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서도 2월 526대, 3월 966대, 4월 676대의 신규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

수소차 판매 증가에도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한국석유관리원 수소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전국 수소 충전소는 246곳에 불과하다.

전국 전기차 충전소(약 9만9000곳)와 비교하면 400분의 1 수준이다.

업계에선 차량 판매 증가세가 꺾이기 전에 인프라 확충과 정책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차 등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가 받쳐주지 못하면 실질적인 이용 만족도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연료비 절감과 충전소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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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 효과' 수소차 1년 새 8000대 급증…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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