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서블 추진 위해 美주요인사 연쇄 회동
현지 사업 현황 점검하고 협력 방안 논의
크루서블 직접 챙기며 제련소 구축 본격화
![[서울=뉴시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미국 통합 제련소 부지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고려아연)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02139902_web.jpg?rnd=20260519164311)
[서울=뉴시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미국 통합 제련소 부지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고려아연) 2026.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현지서 현장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 통합 제련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현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크루서블의 추진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치 그레이브스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VA) 이사회 의장을 만나 통합 제련소 건설을 위한 초기 전력 수요 확보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구축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
TVA는 미국 남동부 지역의 전력 생산 및 공급, 송전망 운영을 담당하는 연방 공기업이다.
최 회장은 크루서블 일정에 맞춘 전력 인프라 구축에 협조한 TVA에 감사를 표했다.
또 추가 송전 인프라 투자 필요성과 장기 전력 공급 체계 및 비용 회수 방안 등도 논의했다.
미치 그레이브스 의장은 "크루서블은 테네시주 차원을 넘어 연방정부 입장에서도 중요한 프로젝트로,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빌 해거티 테네시주 연방 상원의원과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ITA), 국무부 등 주요 관계자들도 만났다.
이 만남에서 최 회장은 신속 인허가 제도인 패스트(FAST)-41의 적용 대상이 되는 주요 사항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 인사들은 "미국 핵심 광물 생산의 새로운 거점이자 한미 공급망 협력의 기반 시설이 될 통합 제련소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이 중요하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ITA와 국무부 관계자들은 크루서블이 반도체·방산·인공지능(AI) 산업 공급망과 연계된 핵심 광물 생산 역량 확대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크루서블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한미 양국의 경제 안보 강화에도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미국 연방정부 및 주정부, 의회 등과의 긴밀히 협력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한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가 미국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확대로 인한 전자폐기물 처리와 안정적 원료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크루서블을 직접 챙기며 통합 제련소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초에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을 찾아 크루서블 징크와 계열사들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에 참석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29년부터 미국 통합 제련소에서 단계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 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 황산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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