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장관, ESS 업계 간담회 개최
배터리 3사 등 전문가와 전략 논의
실증·공공조달·안전인증 병행 추진
"기술 다변화·조기 상용화 반영"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8873_web.jpg?rnd=20260224111147)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유연성 확보에 나선다.
기후부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ESS 업계와 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기술개발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지난달 6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기반으로 ESS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체계를 전면 혁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후부는 초기 실증·시장 제공 및 운전데이터 확보, 공공조달 연계, 안전·표준·인증체계 구축을 핵심 정책수단으로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단주기 리튬인산철(LFP), 중장주기 비(非)리튬계, 초장주기 열·기계식 저장 기반의 국가 전략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이달 중순 계룡·대전·완주 일대 차세대 ESS 현장 4곳을 잇달아 방문한 뒤 마련됐다.
김 장관은 생산 공정과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화 시대에 필요한 기술 방향과 산업 전략을 논의한다.
김 장관은 지난 13일 충남 계룡 바나듐 흐름전지, 대전 바나듐 이온배터리, 대전 액체공기 에너지저장 현장을 방문했다. 전날(18일)에는 전북 나트륨이온전지 현장을 찾았다.
전 세계 ESS 시장은 미국·중국·유럽을 중심으로 수백메가와트(㎿)~기가와트(GW)급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며 대규모 실증·운영 단계로 진입했다.
블룸버그NEF는 2030년 전 세계 ESS 설치 용량을 748기가와트시(GWh)로 전망했다. 2024년 대비 약 2.5배 수준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까지 1200GW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가 필요하고 2620억 달러, 약 380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
반면 국내 산업은 대부분 수㎿~수십㎿급 규모로 해외보다 용량이 작다. 대규모 운전데이터와 계통연계, 시스템 통합 경험 측면에서도 격차가 있다.
기후부는 단기적으로 리튬인산철 기반 ESS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비리튬계 장주기 ESS 경쟁력 확보와 시장 선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 장관은 "에너지저장장치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 시대의 전력망을 지탱하는 국가 핵심 전략 자산으로, 앞으로 재생에너지가 주력전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계통 안정과 전력 수급 균형을 담당하는 조절 자원인 에너지저장장치가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기술적 통찰을 직접 듣고 탄소중립을 앞당길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의 방향을 확인하는 등 기술 다변화와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경남 김해시 김해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21266371_web.jpg?rnd=20260429180356)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경남 김해시 김해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