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수출국 美서 판매량 전년비 3.6%↑
내수 시장선 19.9% 감소…"신차로 반등"
하반기 G90에 자율주행…HEV도 투입
![[서울=뉴시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6.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21231455_web.jpg?rnd=20260402091104)
[서울=뉴시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6.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GV70이 현지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견인했지만, 국내에선 하이브리드 모델 부재와 생산 차질 여파로 판매가 줄었다.
제네시스는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레벨3 자율주행 등을 앞세워 내수·글로벌 시장 동시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중형 SUV 모델인 GV70은 올해 1~4월 미국 시장에서 1만1017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8992대)보다 22.5% 증가했고, 2024년 1~4월(6411대) 대비로는 71.7% 성장했다.
GV70은 SUV 수요가 강한 미국에서 브랜드 내 베스트 셀링 모델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에서도 GV70을 생산한다.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1~4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2만46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성장했다.
지난해는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8만2331대를 팔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해였다.
GV70이 선전하는 가운데, GV80과 G70 등 SUV와 세단 모델이 고르게 판매량을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 시장 내 판매 부진 등의 숙제도 풀어야 한다.
올해 1~4월 제네시스의 내수 판매량은 3만292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1143대) 대비 19.9% 감소했다.
지난해에도 2024년 1~4월(4만5554대) 대비 9.68%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부재가 꼽힌다.
국내 시장의 중심축이 하이브리드로 빠르게 이동하는 상황에서 제네시스의 내연기관·전기 중심 라인업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1차 협력업체의 화재 사고 등이 겹치며, 생산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연간 판매량 35만대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만큼, 내수와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파워트레인에 하이브리드, EREV를 추가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는 현대차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주류 파워트레인으로 자리 잡았다.
EREV는 내연기관을 발전기로 사용하고, 전기를 통해 차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 기술도 연내 프리미엄 모델에 처음 도입하며 기술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내수 시장에선 연내 G90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레벨 3 자율주행을 처음 탑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하반기 예정된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 판매량 반등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