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자녀가 부모님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를 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02139518_web.jpg?rnd=20260519135037)
[서울=뉴시스] 자녀가 부모님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를 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결혼을 앞두고 친정어머니와의 용돈 갈등으로 고민하는 한 예비 신부의 사연이 알려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결혼하고도 용돈 드리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엄마'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곧 결혼을 하는 예비 신부라고 밝히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월에 200만원 정도를 벌고 있고, 거기서 월 20만원 엄마에게 용돈으로 드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원래 부모님과 같이 거주하던 A씨는 결혼을 하기 앞서 신혼 집에 들어가 살게 되었다. A씨는 부모님에게 "준비할 것도 있어 당분간 용돈을 드리지 못할 수 있다. 우리가 집에서 자리를 잡고 흘러가는 상황이 정리되면 드려도 되겠냐"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자 주부인 어머니는 "돈을 안 주겠다고? 나는 이제 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 키워서 용돈 받는 건 당연하다"며 "자식 키워도 다 소용 없다더니 다만 10만원이라도 주는 것이 맞다"라고 장난 섞어 이야기했다.
A씨는 "저도 벌이가 괜찮으면 당연히 챙겨드리고 싶다"면서도 "이제 신혼생활을 시작하려는 입장에서 집, 생활비로 얼마가 들어갈지 모르는 상황이다. 조금 정리가 되면 상의하고 드리겠다 했는데도 아쉬워하시며 제가 잘못한 것처럼 말씀하신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제가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건지 혼란스럽다. 6월에 신혼집에 들어가게 되어 5월까지 챙겨드리고 못 드린다고 했다"며 "가만히만 계셨어도 챙겨드리고 싶을텐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마음이 사라진다. 조언을 구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에 네티즌들은 "부모님에게 돈은 정기적으로 주면 안 된다. 매달 주면 주는 게 당연하게 된다", "자식에게 용돈 받는 건 당연한 것이 아니다. 이제 새롭게 가정을 꾸릴 때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자녀가 커서 돈을 벌기까지 부모님께서 얼마나 많은 지출을 하셨을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부모님에게 당연히 용돈을 드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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