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배후 주거지 활기…동탄 등 신도시 아파트 거래 증가세

기사등록 2026/05/20 05:00:00

최종수정 2026/05/20 05:10:24

[서울=뉴시스]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 아파트 투시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 아파트 투시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전성은 인턴기자 = 동탄신도시와 평택 고덕신도시의 아파트 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인프라 확대와 수도권 전세시장 불안 등이 맞물리면서 경기권 배후 주거지로 수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탄신도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283건으로 전년 동기 1076건에 비해 112% 증가했다.

평택 고덕신도시 거래량도 251건으로 전년 동기 158건에 비해 59% 증가했다. 이는 경기 전체 매매 거래량 증가율인 3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동탄신도시와 평택 고덕신도시는 모두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동탄신도시에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와 ASML 화성캠퍼스 등이 위치해 있다.

평택 고덕신도시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들어서 있으며, 최근 4공장(P4)에 이어 5공장(P5)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직주근접 수요와 함께 서울 집값 및 전셋값 부담이 경기권 주택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 전세 매물은 빠르게 줄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026년 5월 둘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년 전 2만6287건에서 1만6348건으로 37.9% 감소했다. 인천은 49.2%, 경기는 5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입도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입 건수는 2만211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9170건에서 꾸준히 늘어난 수치다.

이에 동탄·평택 고덕 등 반도체 산업 인프라가 조성된 지역에서는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우미건설은 내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주거지로 꼽히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평택 고덕 우미린 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743세대 규모다. 단지 옆 고덕8초(예정)를 비롯해 도보권 내 중·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라인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 파라곤 3차'를 공급 중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전용 82~108㎡, 총 1247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서는 국지도 82·84호선 신설·확장과 남사터널 개통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 완료 시 동탄신도시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간 이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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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배후 주거지 활기…동탄 등 신도시 아파트 거래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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