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새 아파트만 찾는다…신축 거래·가격 ‘독주’

기사등록 2026/05/25 09:00:00

최종수정 2026/05/25 09:04:24

준공 예정·5년 이하 신축 아파트, 지방 14개 시·도 중 11곳 거래량 1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막판 매매 수요가 몰리며 서울의 주택 매수 심리가 하락을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의 '2026년 4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소비심리는 전월(110.6)보다 1.4포인트(p) 오른 112.0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4.9에서 119.1로 4.2p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서울은 전월 대비 7.1p 오른 124.9로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2026.05.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막판 매매 수요가 몰리며 서울의 주택 매수 심리가 하락을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의 '2026년 4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소비심리는 전월(110.6)보다 1.4포인트(p) 오른 112.0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4.9에서 119.1로 4.2p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서울은 전월 대비 7.1p 오른 124.9로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2026.05.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거래량을 비롯해 가격과 상승률까지 전반적인 지표에서 신축 아파트가 구축 단지를 앞지르고 있다

14일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14개 시·도 가운데 11곳에서 준공을 앞뒀거나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가 매매거래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 ‘대명자이그랜드시티(2026년 4월 입주)’ 353건, 경북 ‘포항자이애서턴(2026년 5월 입주 예정)’ 187건, 충남 ‘아산탕정자이메트로시티(2029년 6월 입주 예정)’ 175건, 광주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1단지(2026년 4월 입주)’ 157건, 강원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원주(‘26년 3월 입주)’ 138건 등이다.

또 대전 ‘한한화포레나유성(2026년 2월 입주)’ 137건, 전남 ‘첨첨단제일풍경채A2블록(2026년 10월 입주 예정)’ 120건, 충북 ‘청청주센텀푸르지오자이(2028년 12월 입주 예정)’ 119건, 전북 ‘힐힐스테이트어울림효자(2022년 12월 입주)’ 79건, 울산 ‘번번영로하늘채라크뷰(2027년 11월 입주 예정)’ 72건, 제주 ‘더더트루엘제주(2024년 12월 입주)’ 44건 등이다.

매매가 측면에서도 신축의 강세가 뚜렷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5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준공 6년 이상 10년 이하 아파트가 1460만원, 준공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가 929만원으로 집계돼 아파트 노후 정도에 따른 매매가 차이를 보였다.

가격 상승률도 마찬가지다. 준공 5년 이하 아파트가 지난해(1478만원) 대비 약 2.84% 상승한 반면 준공 6년 이상 10년 이하 아파트는 약 1.53% 상승에 그쳤다. 준공 10년 초과 아파트는 같은 기간 933만원에서 929만원으로 약 0.43% 하락하며 대비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신축 아파트의 강세 배경으로 주거 환경과 미래가치를 꼽는다. 새 아파트는 통상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주거 설계와 커뮤니티, 조경, 넉넉한 주차 공간 등을 갖춰 실거주 만족도가 높게 평가된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수요층이 두터워 환금성과 가격 상승력도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최근 신축 아파트 공급은 빠르게 줄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총 8만9009가구(임대 제외)로 지난해 12만6623가구 대비 약 29.71%(3만7614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물량이 10만 가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6만5412가구) 이후 14년 만이다.

신축 선호가 강화되는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연내 신규 분양이 예정된 주요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신공영은 7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에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 동, 전용면적 38~136㎡ 총 2,016세대 대대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은 6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통해 ‘백석시그니처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6월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일원에서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28㎡ 총 137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이에스동서는 6월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동 일원에서 ‘펜타힐즈 더블유’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개 단지, 지하 6층~지상 59층, 총 344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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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새 아파트만 찾는다…신축 거래·가격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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