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내 다음 행동 예측한다"…네이버 D2SF, '클론랩스' 투자

기사등록 2026/05/19 09:11:29

사용자 행동·업무 흐름 학습해 AI 에이전트 대신 판단·수행하는 기술 개발

네이버 D2SF "AI 시대 새 문제 해결 가능성 주목"…3개월 만에 투자 결정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는 AI 스타트업 '클론랩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2026.05.1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는 AI 스타트업 '클론랩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2026.05.19.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D2SF가 사용자의 행동과 의사결정 패턴을 학습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대신 조율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발생하는 '에이전트 관리' 피로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기술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D2SF는 AI 스타트업 '클론랩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론랩스는 사용자의 컴퓨터 사용 패턴과 업무 흐름을 학습해 다음 행동을 예측·수행하는 '이용자 모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AI 에이전트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사용자가 매번 AI에게 명령을 입력하고 결과를 검토해야 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피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클론랩스는 사용자의 의도와 선호를 학습한 AI가 직접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는 구조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회사는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기록하는 '레코딩', 의사결정 과정의 맥락과 선호를 축적하는 '메모리', AI가 다음 행동을 예측·수행하는 '프리딕션' 등 3단계 구조로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예측 신뢰도가 높은 작업은 AI가 자동 수행하고 신뢰도가 낮은 작업은 사용자 확인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자동화 안정성도 높였다.

클론랩스는 AI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하는 개발자와 AI 빌더를 주요 고객층으로 보고 있다. 현재 '클론 데스크톱'과 '클론 플러그인' 등을 출시한 상태다.

네이버 D2SF는 지난해 하반기 네이버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클론랩스를 발굴했다. 네이버 D2SF는 지난 1월 인큐베이팅을 시작한 뒤 약 3개월 만에 투자를 결정했다.

네이버 D2SF는 클론랩스가 AI 시대 새롭게 등장하는 문제를 빠르게 정의하고 제품 검증 속도를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달할수록 이전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병목과 기회 시장이 함께 생겨나고 있다"며 "클론랩스는 사람과 에이전트 사이의 병목이 생산성을 제한한다는 문제를 빠르게 포착하고, 높은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를 몰입감 있게 풀어내고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D2SF는 앞으로도 AI 시대의 변화를 먼저 발견하고 실험하는 창업가들을 적극 발굴·투자하며, 네이버와의 교류 및 협력 접점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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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내 다음 행동 예측한다"…네이버 D2SF, '클론랩스' 투자

기사등록 2026/05/19 09:11: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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