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텔 보호 관세 부과했으면 TSMC 없었을 것"

기사등록 2026/05/18 22:37:50

최종수정 2026/05/18 22:42:24

포춘 인터뷰서 인텔 지분 9.9% 美 정부 확보 당위 강조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웨이저자(C.C. 웨이) 대만 TSMC 회장이 지난해 3월3일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05.18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웨이저자(C.C. 웨이) 대만 TSMC 회장이 지난해 3월3일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05.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인텔을 보호할 수 있는 관세를 부과했다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같은 회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포춘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등 미국 기업에 구제 금융이나 보조금을 제공하는 대신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조치를 취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텔 최고경영자 립부 탄이 나를 만나러 왔다"며 "나는 그가 마음에 들었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인텔 지분 10%를 나라에 공짜로 넘겨라고 말했고 거래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보조금이 지난해 8월 지분 9.9%로 전환된 지) 불과 8개월 만에 미국 정부의 인텔 지분 가치가 500억 달러 이상으로 커졌다"며 "내가 그 공을 인정받고 있는가. 내가 그 일을 했다는 걸 아는 사람이라도 있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TSMC를 언급하면서 "인텔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어야 한다"며 "이들 기업들이 중국에서 칩을 들여오기 시작했을 때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인텔을 보호할 수 있는 관세를 부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랬다면 인텔이 그 모든 사업을 차지했을 것이고 대만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전쟁과 관련해 "한 가지는 말할 수 있다. 그들(이란인들)은 (합의에) 서명하고 싶어 죽을 지경"이라며 "하지만 그들은 합의를 하고 나서 합의한 내용과 아무 관련 없는 문서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당신들 미쳤냐'고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으로 상승한 유가가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포춘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수치를 제대로 볼 수 없다"고 인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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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텔 보호 관세 부과했으면 TSMC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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