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 D-1 정박지 해상환적 허용 건의…"공급망 위기 극복"

기사등록 2026/05/18 18:55:56

최종수정 2026/05/18 18:57:16

여수상의, 정부 부처에 공식 건의…"항만 경쟁력 강화"

 [여수=뉴시스] 여수항·광양항 항세도. (사진=여수상의 제공) 2026.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여수항·광양항 항세도. (사진=여수상의 제공) 2026.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상공회의소가 국제 공급망 불안과 원료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여수항 D-1 정박지 해상환적(STS) 허용 검토를 정부 부처에 공식 건의했다.

18일 여수상의에 따르면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석유화학 원료 수급 차질이 발생하고, 여수국가산단 주요 기업들도 나프타 공급 불안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실제 러시아산 나프타 긴급 도입 사례는 공급선 다변화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현재 여수항 해상환적 작업은 W정박지와 일부 D-2 정박지에 집중돼 과밀화와 대기시간 증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반면 D-1 정박지는 충분한 수심과 넓은 해역을 갖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용이 가능하지만, 제도적·행정적 제약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여수상의는 D-1 정박지 활용은 새로운 위험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기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구조 개선이며, 공급망 위기와 항만 과밀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의는 싱가포르·로테르담·닝보 등 주요 국제 항만이 해상환적 기능을 통해 환적 허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과, 국내에서도 울산·부산·광양항에서 안전관리 기반 해상환적 운영이 확대되고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은 "D-1 정박지 해상환적 허용은 여수산단 원료 수급 안정과 국가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과제"라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관계 기관·업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제도 정비와 운영 기준 마련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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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 D-1 정박지 해상환적 허용 건의…"공급망 위기 극복"

기사등록 2026/05/18 18:55:56 최초수정 2026/05/18 18: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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