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삭발…"중앙정치 잘못, 지선 후보와 분리 평가를"'

기사등록 2026/05/18 17:19:04

[울산=뉴시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이 18일 울주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삭박실을 가지고 있다. (사진=서범수 의원 제공). 2026.05.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이 18일 울주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삭박실을 가지고 있다. (사진=서범수 의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이 6·3 지방선거 후보들과 중앙정치를 분리해 평가해 달라며 18일 삭발식을 가졌다.

서 의원은 이날 울주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에 나온 국민의힘 후보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4년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의힘은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드렸다"며 "선거를 앞두고 어려운 국면이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중앙당과 중앙정치로 인한 것"이라며 "혼란의 한복판에 서 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수차례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나 무게 잃은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이 자리에서 삭발로써 진정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카락은 다시 자라지만 우리 후보들이 짊어진 억울함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머리카락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중앙정치의 교만함과 오만함을 함께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중앙정치의 잘못은 저를 꾸짖어 달라"며 "대신 지방선거에 나선 우리 후보들은 객관적으로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시욱 울주군수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태의연한 정치 퍼포먼스"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삭발이라는 극단적인 퍼포먼스가 군민의 밥상물가를 해결해 주느냐"며 "군민이 바라는 것은 정치인의 깎인 머리가 아니라 군민의 삶을 회복시켜 줄 유능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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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의원 삭발…"중앙정치 잘못, 지선 후보와 분리 평가를"'

기사등록 2026/05/18 17:19: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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