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92억 규모 원전 제어시스템 공급계약

기사등록 2026/05/18 14:04:22

최종수정 2026/05/18 15:02:3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우리기술은 한국수력원자력과 92억원 규모 한울 1·2호기 PMS(주전산기) DAS(자료 취득 장치)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 1월 13일까지다.

이번 수주로 우리기술은 원자력발전소 PMS에 적용되는 DAS 고도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PMS는 발전소 운전 과정에서 변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NSSS(핵증기공급계통)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안전 운전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DAS는 발전소 운영·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각종 운전 데이터와 계측 신호를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기술은 국내 유일 원전 MMIS 공급업체로 대형 원전부터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다양한 원전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MMIS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MMIS DCS(분산제어시스템)를 자체 개발한 후 ▲신한울 1·2호기 ▲새울 3·4호기 ▲신한울 3·4호기 등 국내 주요 원전에 MMIS DCS를 공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원전 MMIS 분야 독점 공급 지위를 기반으로 신한울 3·4호기에 이어 원전 분야 추가 성과 확보에 성공했다"면서 "국내 원전 노후화에 따른 설비 개선 및 교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원전뿐 아니라 기존 원전 관련 수주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나가 원전 부문 실적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기술은 국내 유일 원전 MMIS 공급기업으로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했기 때문에 원전 수출 및 기존 해외 가동 원전 설비 개선 시에도 추가 공급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며 "대형 원전 외에도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원으로 주목받는 SMR 분야까지 독점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우리기술, 92억 규모 원전 제어시스템 공급계약

기사등록 2026/05/18 14:04:22 최초수정 2026/05/18 15:02:39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