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내구제 대출 사기범 82명 검거…포상 선정

기사등록 2026/05/18 11:06:59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경찰청은 신종 사기 수법 '내구제 대출(내가 나를 구제한다)' 단속 성과로 경찰청 특별성과 포상금 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내구제 대출은 금융기관이 아닌 불법사금융을 통한 변칙 대출을 의미한다.

정상적인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 대상으로 가전제품 등을 렌탈하게 한 뒤 이를 장물업자에게 처분하고 그 수익금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울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월부터 집중단속을 전개해 대출 브로커와 장물업자 등 총 8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4명을 구속했다.

또 장물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TV, 냉장고, 워시타워 등 5억5000만원 상당 가전제품 총 127대를 압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범행 구조를 면밀히 파악하고 유통 경로를 차단해 추가 피해 확산을 막는데 주력했다.

민·관 협력을 통한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주요 렌탈 업체 21곳과 최신 검거사례 분석 등 사전 범죄 징후 및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이 같은 성과로 제4회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에 선정돼 포상금 1500만원을 받게 됐다.

양희성 광역범죄수사대장은 "신용 관계없이 즉시 현금 지급, 렌탈 즉시 현금 지급 등 광고는 불법사금융일 가능성이 높다"며 "렌탈 명의자 또한 단순 피해자가 아닌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음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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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내구제 대출 사기범 82명 검거…포상 선정

기사등록 2026/05/18 11:06: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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