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군 사·여단장 회의…"남부국경 1선부대 강화"

기사등록 2026/05/18 06:41:17

최종수정 2026/05/18 06:43:09

"국경선, 난공불락 요새로…주적의식 높여야"

[평양=신화/뉴시스] 조선중앙통신(KCNA)이 8일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 겸 총비서가 지난 6일 주요 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신형 155㎜ 자행 평곡사포 생산 현황을 현지 지도하고 있다. 2026.05.18.
[평양=신화/뉴시스] 조선중앙통신(KCNA)이 8일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 겸 총비서가 지난 6일 주요 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신형 155㎜ 자행 평곡사포 생산 현황을 현지 지도하고 있다. 2026.05.18.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군 사·여단장 회의를 열고 남부국경 최전선 부대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17일 전군의 사·여단 지휘관들의 회합을 소집"했으며 "전군의 각급 연합부대 지휘관들과 자리를 함께 하시고 일련의 중요 군사문제들에 대하여 담화"를 진행했다고 1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의 군사기술 장비들이 급속한 속도로 현대화되는 데 맞게 모든 공간에서의 작전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부대들의 전투훈련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 사업들도 적극 다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남부국경을 지키고 있는 제1선 부대들을 강화하고 국경선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 데 대한 우리 당의 영토방위 정책에 대하여 언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전쟁을 보다 철저히 억제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으로서 앞으로 취하게 될 군사조직 구조개편과 제1선 부대들을 비롯한 중요 부대들을 군사 기술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구상을 피력"했다.

북한은 최근 헌법 개정을 통해 통일 관련 표현을 삭제하고 영토 조항을 처음으로 신설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군대를 군사 편제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갱신하기 위한 기구적 대책을 세우게 된다"고 예고했다.

신문은 구체적인 개편 내용 및 중요 부대 강화 구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의 5개년 계획 기간의 과제들이 수행되면 우리 군대의 전략적 행동의 준비태세는 현재와 대비할 수 없게 갱신"된다면서 "전쟁억제의 측면에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전군의 지휘관들과 각급이 계급의식, 주적의식을 계속 높이며 언제나 고도의 격동 상태에서 주권사수의 성스러운 본령에 충실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사상과 신념으로 적을 압도하는 조선인민군의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싸움준비 완성을 위한 훈련은 군대의 본업"이라며 "현대전의 변화되는 양상과 우리 군대의 발전 추이에 맞게 훈련체계를 정비하며 실용적 훈련을 강화할 데 대한 방침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전군 연합 부대장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연일 군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요군수공업 기업소를 방문해 신형 155㎜ 자행평곡사포 무기체계를 올해 중 남부 국경에 배치하겠다고 공개하고, 5000t급 구축함 최현호 '기동능력 종합평가시험' 참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일정은 리영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박정천 국방성 고문이 수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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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군 사·여단장 회의…"남부국경 1선부대 강화"

기사등록 2026/05/18 06:41:17 최초수정 2026/05/18 06: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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