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국왕도 제쳤다"…베컴, 영국 최초 '2조원' 억만장자 선수 등극

기사등록 2026/05/17 21:58:00

[마이애미=AP/뉴시스] 데이비드 베컴 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CF 공동 구단주가 지난달 4일(현지시각) 오스틴 FC와의 경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17.
[마이애미=AP/뉴시스] 데이비드 베컴 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CF 공동 구단주가 지난달 4일(현지시각) 오스틴 FC와의 경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17.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51)이 영국 최초로 자산 10억 파운드(약 2조 원)를 돌파한 억만장자 운동선수 반열에 올랐다. 베컴 부부의 자산 총액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개인 자산마저 크게 앞질렀다.

영국 일간 선데이 타임스가 15일(현지시각) 발표한 '2026년 부자 명단'에 따르면 전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과 패션 디자이너인 아내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자산 합계는 추정치 11억 8500만 파운드(약 2조 3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정 자산이었던 5억 파운드(약 9900억 원)에서 불과 1년 만에 2배 이상 폭등한 수치다. 한편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개인 자산 규모는 6억 8000만 파운드(약 1조 3500억 원)로 추정된다.

베컴 부부의 자산 급증의 결정적인 배경에는 '리오넬 메시 효과'가 자리 잡고 있다.

베컴이 공동 소유한 인터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 영입 이후 현재 10억 7000만 파운드(약 2조 1300억 원)에 달하는 미국 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구단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베컴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공항 인근의 팀 신축 홈구장 주변 복합단지(오피스, 주거 빌딩, 상가 등) 개발에 3억 7000만 파운드 이상을 투자한 부동산 수익이 더해졌다. 아디다스, 휴고 보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장기 앰버서더 수익도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아내 빅토리아 베컴의 활약도 더해졌다. 왕년의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인 빅토리아는 자신이 론칭한 럭셔리 패션·뷰티 브랜드의 대성공으로 현재 연간 1억 파운드(약 199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부부의 자산 증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베컴 부부는 전 포뮬러 원(F1) 최고경영자(CEO) 버니 에클스턴 가문(20억 파운드)에 이어 스포츠계 자산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최근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골퍼 로리 매킬로이(3억 2500만 파운드)가 7위, 복서 안토니 조슈아(2억 4000만 파운드)와 타이슨 퓨리(1억 6200만 파운드)가 각각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동 구단주인 경 짐 랫클리프는 자산이 18억 5000만 파운드 감소하며 영국 전체 부자 순위 9위로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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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국왕도 제쳤다"…베컴, 영국 최초 '2조원' 억만장자 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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