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9일 방한 다카이치에 국빈 준하는 예우"…이 대통령, 호텔 입구서 영접

기사등록 2026/05/17 12:00:00

최종수정 2026/05/17 12:26:23

전통 의장대 43명, 군악대 29명이 다카이치 차량 호위

퓨전 한식, 안동소주로 만찬…하회마을서 전통 공연 관람

[나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현지 시간) 나라현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에서 열린 친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14. bjko@mewsis.com
[나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현지 시간) 나라현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에서 열린 친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청와대는 오는 19일 자신의 고향인 안동을 방문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국빈에 준하는 예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낮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다카이치 총리를 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9일 오후 대구공항에 도착한다.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에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구공항에서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의 영접을 받고 43명으로 구성된 전통 의장대와 29명의 군악대의 호위를 받으며 차량에 탑승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예정된 호텔 입구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직접 영접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나라현 숙소에 도착했을 때 당초 예정된 '호텔측 영접'에서 '총리 영접'으로 격을 올려 이 대통령을 직접 영접한 바 있다.

이후 양 정상은 정상회담 성과를 공동으로 발표한 뒤 만찬을 갖는다.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올리던 닭요리 '전계아'와 안동한우로 만든 갈비구이, 안동 쌀밥, 해물 신선로 등 안동 종가의 조리서인 '수운잡방'을 활용한 퓨전 한식과 함께 안동 전통 태사주, 명인 안동소주, 나라현산 사케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태사주는 안동의 밀과 참마 등으로 만든 월영약과와 함께 다카이치 총리가 머무는 숙소에 환영 선물로도 비치된다.

만찬 디저트로는 한국 전통의 전약과 일본의 모찌를 한 접시에 올려 양국이 아우러져 미래지향적 관계로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만찬 후에는 재일 한국계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 등을 감상한 뒤 하회마을 나루터로 이동해 '선유줄불놀이'와 '흩어지는 불꽃처럼'이라는 판소리 공연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양국 정상 간 돈독한 신뢰와 우의를 더욱 깊게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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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9일 방한 다카이치에 국빈 준하는 예우"…이 대통령, 호텔 입구서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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