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우 결승 만루포' 삼성, 12년 만에 8연승…한화, 키움 완파(종합)

기사등록 2026/05/12 22:29:27

한화 노시환, 만루포 작렬…류현진 한·미 통산 199승

'최정 결승포' SSG, 선두 KT 꺾고 2연패 탈출김건우 5승

두산, KIA와의 '박찬호 더비'서 미소…3연승 질주

'김주원 쐐기포' NC, 롯데 제물로 3연패 탈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전병우가 만루홈런을 날린 후 홈인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5.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전병우가 만루홈런을 날린 후 홈인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매서운 뒷심을 선보이며 12년 만에 8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전병우의 결승 만루포에 힘입어 9-1로 완승을 거뒀다.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 22승(1무 14패)째를 수확, 3연패에 빠진 LG(22승 15패)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이 8연승을 달린 것은 약 11년 11개월, 무려 4373일 만이다.

삼성은 2014년 5월 13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부터 22일 포항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연승을 달렸고, 이후 23~25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이겨 11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팽팽하던 승부는 8회 전병우의 홈런 한 방으로 인해 삼성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삼성은 1-1로 따라잡힌 8회초 김성윤의 볼넷과 상대 투수 폭투, 르윈 디아즈의 고의4구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박승규가 내야안타를 쳐 만루 찬스를 이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전병우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해 삼성에 5-1 리드를 안겼다. 전병우는 LG 우완 불펜 투수 장현식의 4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병우는 시즌 3호 홈런을 개인 통산 3번째 만루포로 장식했다.

삼성은 9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함덕주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시즌 1호)을 작렬하면서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박세혁의 안타와 김성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이어간 삼성은 구자욱과 최형우가 연달아 적시타를 날리면서 8-1로 달아났다.

삼성은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전병우가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초 수비 도중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7회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만 내주고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88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4개를 잡았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전병우가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6.05.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전병우가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6.05.12. [email protected]
LG 임찬규는 1회 이후 실점하지 않고 5⅓이닝 6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맞섰다.

삼성이 1회초 구자욱의 2루타와 르윈 디아즈의 우중간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삼성의 1-0 리드가 유지됐다.

최원태는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으나 득점권까지 보내지 않았다. 5회말과 6회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계속해서 찬스를 놓치던 LG는 삼성이 불펜을 가동한 7회말 1사 2루에서 박해민이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LG는 필승조가 무너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1-1로 맞선 7회말 2사 1, 2루 위기에 등판해 홍창기를 삼진으로 처리한 삼성 배찬승이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2승째다.

8회초 전병우에 만루포를 헌납한 장현식은 1이닝 2피안타(1홈런) 2사사구 4실점하고 시즌 2패(3승 2세이브)째를 떠안았다.

한화 이글스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5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17승(20패)째를 쌓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 키움(13승 1무 24패)은 직전 경기 끝내기 승리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한·미 통산 199번째 승리다. 고척에서 거둔 첫 승리이기도 하다.

타선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류현진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한화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뽑아냈다.

1회부터 만루포(시즌 7호)를 터트린 노시환은 이날 5타점을 기록했다. 문현빈도 장타 두 방 포함 3안타를 날렸고, 강백호(3안타 1홈런 3타점)도 4번 타자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한화 타선의 맹타에 야수들마저 수비에서 힘을 보태지 못하며 키움 선발 배동현은 3이닝 11피안타(1홈런) 8실점으로 무너지고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안치홍은 전 소속팀 한화를 상대로 3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 1회 만루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5.1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 1회 만루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5.12.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영묵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몰렸으나, 배동현의 공에 등을 맞고 1루로 출루했다.

이어 요나단 페라자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한화는 노시환이 배동현의 초구를 노려 담장 중앙을 넘기는 비거리 135m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4점을 싹쓸이했다.

대량 득점 이후 이진영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1회부터 5-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는 2회초에도 2사 이후 문현빈과 강백호가 연이어 장타를 때리며 1점을 더 달아났다.

4회초 시작과 동시에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 노시환의 연속 타자 안타로 2점을 더 뽑아낸 한화는 결국 배동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끌려가던 키움은 4회말 1사 이후 안치홍과 최주환의 안타로 이날 경기 첫 득점 찬스를 잡았고, 트렌턴 브룩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이어진 5회말 2사 이후 서건창의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키움은 임병욱의 볼넷, 류현진의 폭투로 2, 3루 추격의 찬스를 마련했고, 안치홍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9-3으로 점수 차를 벌렸으나, 키움은 6회말 2사 만루에 서건창의 적시타로 1점을 또 따라갔다.

하지만 키움은 8회초 무사 1, 2루에 불펜 김동규가 3연속 폭투로 1점을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8회말 무사 1, 3루에도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한화는 9회초 2사 2루에 문현빈의 적시타로 11번째 득점을 채웠고, 이민우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SSG 랜더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SSG는 리그에서 4번째로 시즌 20승(1무 16패) 고지를 밟으며 4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선두 KT의 시즌 성적은 23승 1무 13패가 됐다.

SSG 선발 투수로 나선 좌완 영건 김건우는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11. [email protected]
지난해 8월부터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고 개인 8연승을 달린 김건우는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다승 부문 공동 선두이던 김건우는 4승을 기록 중인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 케일럽 보쉴리, 오원석(이상 KT),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 등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SSG의 '날쌘돌이' 정준재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T 외국인 우완 투수 맷 사우어는 5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7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흔들려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KT의 2번 타자로 나선 최원준은 5타수 5안타로 맹타를 선보였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SSG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의 솔로 홈런이 터져 선취점을 올렸다. 최정은 KT 선발 맷 사우어의 시속 131㎞ 초구 스위퍼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을 날린 최정은 KBO리그 사상 최초로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SSG는 김건우의 호투 속에 3, 4회 1점씩을 보탰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날린 조형우는 최준우의 2루수 땅볼로 2루에 나아간 뒤 정준재의 우월 2루타로 홈을 밟았다.

SSG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태곤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작렬해 3-0으로 앞섰다.

KT가 4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한승택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SSG는 5회 2점을 올리며 도망갔다.

5회초 최준우의 볼넷과 박성한의 진루타, 상대 투수 폭투로 만든 1사 3루에서 정준재가 우중간을 꿰뚫는 적시 3루타를 날렸고, 후속타자 최정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정준재를 홈으로 불렀다.

SSG는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으나 6회부터 이로운, 문승원, 노경은, 조병현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그대로 이겼다.

팀이 5-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안타 2개를 내주고 1사 1, 3루에 몰렸지만, 김현수에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팀 승리를 지켰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5-1로 물리쳤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 최승용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5.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 최승용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KIA에 12년간 몸 담았던 내야수 박찬호가 2025시즌 뒤 두산과 4년, 최대 8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이적하면서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박찬호 더비'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17~19일 잠실에서 펼쳐진 시즌 첫 '박찬호 더비'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던 두산은 두 번째 KIA와의 만남에서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18승(1무 19패)를 수확해 공동 5위이던 KIA(17승 1무 20패)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최승용은 올 시즌 8번째 등판에서 드디어 첫 승리(4패)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6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317일 만에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리며 개인 6연패를 끊었다.

두산 타선에서는 정수빈(3타수 2안타 1득점)과 박지훈(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써냈다.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박찬호는 두산 이적 후 첫 광주 방문 경기에서 1회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관중석을 향해 허리숙여 인사했다.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1사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3패째(4승)를 당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말 박재현이 우전 안타와 상대 실책, 김호령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후 김선빈의 우전 안타로 득점했다.

끌려가던 두산은 3회 승부를 뒤집었다.

3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중간 3루타를, 후속 박지훈이 중전 적시 3루타를 연달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 오명진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두산은 2-1로 앞섰다.

두산은 6회초 오명진의 안타와 김민석의 볼넷 등으로 일군 1사 1, 2루에서 박준순이 우월 3점포(시즌 5호)를 터뜨려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박준순은 KIA 선발 올러의 2구째 시속 151㎞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즈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즈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은 6회부터 김정우(1이닝), 양재훈(2이닝), 이영하(1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그대로 승기를 가져갔다.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낙동강 더비'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8-1로 눌렀다.

3연패를 끊은 NC는 16승(1무 20패)를 따냈다. 순위는 여전히 8위다.

NC전 5연패를 당하며 약세를 이어간 롯데는 14승 1무 21패로 9위에 머물렀다.

NC의 붙박이 리드오프 김주원이 7회 쐐기 3점포를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6번 타자 이우성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NC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은 5이닝 3피안타(1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개막 직전 복사근 부상을 당한 라일리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인천 SSG전에서는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고 4실점했지만, 이날은 한층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믿었던 외국인 에이스 엘빈 로드리게스가 4⅔이닝 동안 6개의 안타와 6개의 사사구를 내주고 5실점으로 흔들려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3회초 김주원의 2루타와 한석현의 중전 안타를 엮어 선취점을 냈던 NC는 3회말 전민재에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4회 다시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서호철, 박시원, 김주원의 볼넷으로 이은 2사 만루에서 한석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NC는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5회초 박건우의 좌월 2루타와 이우성의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1점을 추가했다.

라일리와 6회 등판한 김영규가 호투해 리드를 지킨 NC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김주원이 우월 3점포(시즌 5호)를 작렬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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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 결승 만루포' 삼성, 12년 만에 8연승…한화, 키움 완파(종합)

기사등록 2026/05/12 22:29: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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