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예훼손 보도' 재판 증인 불출석…내달 9일 재소환

기사등록 2026/05/12 19:16:39

최종수정 2026/05/12 19:22:24

같은 시간 진행된 '무상 여론조사' 결심으로 불출석

[서울=뉴시스]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언론인들의 사건에 윤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출석하지 못하면서 신문이 연기됐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방조, 위증 등 혐의 한덕수 전 국무총리 10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언론인들의 사건에 윤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출석하지 못하면서 신문이 연기됐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방조, 위증 등 혐의 한덕수 전 국무총리 10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석 기자 =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언론인들 사건에 윤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출석하지 않았았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증인 신문이 내달 9일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1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등 4명의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윤 전 대통령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재판부는 유 전 본부장에 이어 윤 전 대통령의 증인 신문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같은 시간 '무상 여론조사' 재판의 결심 공판이 진행 중이라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신문을 진행하지 못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거듭된 증인 소환 요청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는 등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재판부는 필요하다면 가능한 기일에 다시 소환하겠다며 이날 윤 전 대통령을 소환했으나 출석하지 못했다.

재판부는 내달 9일 윤 전 대통령을 재소환해 증인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와 신 전 위원장 등은 20대 대선을 사흘 앞둔 2022년 3월 6일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2과장이던 시절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라는 의혹을 받은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했다는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신 전 위원장은 이와 별도로 2022~2023년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자신의 저서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를 건넨 뒤 이 책이 문재인 전 대통령 측에 전달된 사실이 알려지자 "1억5000만원을 달라, 돈을 주지 않으면 인간관계를 단절시키겠다"고 협박해 47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진행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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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명예훼손 보도' 재판 증인 불출석…내달 9일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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