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TAVR·급성 대동맥박리 고난도 치료 성공
지역 협력병원 연계 기반 골든타임 대응 힘써
![[서울=뉴시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전경. (사진= 중앙대광명병원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2886_web.jpg?rnd=20260512101703)
[서울=뉴시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전경. (사진= 중앙대광명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심정지를 동반한 심근경색, 초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급성 대동맥박리 등 골든타임 확보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고난도 질환 환자들을 잇달아 치료하며 중증의료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수도권을 넘어 서해안권은 물론 전국 각지의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는 거점병원으로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서울과 인접하고 KTX 광명역과 가까워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도 연결돼 경기 남부와 충청권은 물론 타 권역에서도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다.
당진·서산·홍성 등 충남 서북부를 포함한 서해안축 일부 지역은 상급종합병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중증환자 치료 공백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이러한 의료취약지의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지역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산업단지·항만·농어촌 지역이 혼재해 심뇌혈관질환과 외상, 각종 응급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반면 고난도 응급시술과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대형 의료기관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중증 심근경색, 대동맥질환, 다발성 외상처럼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질환은 이송 거리와 치료 가능 병원 여부가 환자 예후를 좌우한다.
병원은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초기 진단과 응급처치는 현지 병원이 맡고, 중앙대광명병원은 시술·수술·중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연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환자 상태를 사전에 공유받아 도착 전부터 시술실·수술실·중환자실을 준비하는 선제 대응 체계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기 안산에 거주중인 68세 남성 환자는 흉통과 호흡곤란으로 타 병원에 내원했다가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 후 자발순환이 회복됐지만, 심인성 쇼크와 폐부종이 지속돼 중앙대광명병원으로 긴급 전원됐다. 도착 직후 다시 심정지가 발생하자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은 즉시 체외막형산화기(ECMO)를 삽입했다. 검사 결과 좌심실 박출률이 20%에 불과하고 매우 심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이 확인됐다.
조준환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심정지 상태에서 응급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R)을 시행했다. 판막 삽입 직후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이후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과 집중치료를 거쳐 환자는 에크모(ECMO)와 인공호흡기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추적 심초음파에서는 좌심실 박출률이 50%대로 회복됐으며, 재활 치료 후 퇴원해 현재 외래 추적관찰 중이다.
급성 대동맥박리 환자 치료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 오산에서 긴급 이송된 32세 남성 환자는 갑작스러운 흉통과 등 통증으로 타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A형 대동맥박리 진단 후 중앙대광명병원으로 전원됐다. 이미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신동맥, 우측 하지 혈류 장애까지 동반한 치명적 상태였다. 심장혈관외과 김강민 교수 및 대동맥 수술팀은 즉시 상행대동맥 및 전체 대동맥궁 치환술을 시행했고, 중환자 치료와 재활을 거쳐 회복 후 퇴원했다.
조준환 교수는 "심근경색, 판막질환, 심인성 쇼크는 수 분 차이로 생사가 갈리는 대표적 응급질환"이라며 "지역 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진 체계, 그리고 도착 즉시 시술이 가능한 준비 시스템이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우식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급성 대동맥박리는 치료가 조금만 지연돼도 사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질환"이라며 "중앙대광명병원은 중증 심장수술과 대동맥수술이 모두 가능한 심장혈관외과 전문의 3명이 교대로 당직을 서며 24시간 365일 응급수술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크모 전담팀과 전문 심장혈관 중환자 치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권역을 넘어 전국 중증환자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수도권을 넘어 서해안권은 물론 전국 각지의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하는 거점병원으로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서울과 인접하고 KTX 광명역과 가까워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도 연결돼 경기 남부와 충청권은 물론 타 권역에서도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다.
당진·서산·홍성 등 충남 서북부를 포함한 서해안축 일부 지역은 상급종합병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중증환자 치료 공백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이러한 의료취약지의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지역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산업단지·항만·농어촌 지역이 혼재해 심뇌혈관질환과 외상, 각종 응급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반면 고난도 응급시술과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대형 의료기관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중증 심근경색, 대동맥질환, 다발성 외상처럼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질환은 이송 거리와 치료 가능 병원 여부가 환자 예후를 좌우한다.
병원은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초기 진단과 응급처치는 현지 병원이 맡고, 중앙대광명병원은 시술·수술·중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연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환자 상태를 사전에 공유받아 도착 전부터 시술실·수술실·중환자실을 준비하는 선제 대응 체계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기 안산에 거주중인 68세 남성 환자는 흉통과 호흡곤란으로 타 병원에 내원했다가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 후 자발순환이 회복됐지만, 심인성 쇼크와 폐부종이 지속돼 중앙대광명병원으로 긴급 전원됐다. 도착 직후 다시 심정지가 발생하자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은 즉시 체외막형산화기(ECMO)를 삽입했다. 검사 결과 좌심실 박출률이 20%에 불과하고 매우 심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이 확인됐다.
조준환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심정지 상태에서 응급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R)을 시행했다. 판막 삽입 직후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이후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과 집중치료를 거쳐 환자는 에크모(ECMO)와 인공호흡기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추적 심초음파에서는 좌심실 박출률이 50%대로 회복됐으며, 재활 치료 후 퇴원해 현재 외래 추적관찰 중이다.
급성 대동맥박리 환자 치료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 오산에서 긴급 이송된 32세 남성 환자는 갑작스러운 흉통과 등 통증으로 타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A형 대동맥박리 진단 후 중앙대광명병원으로 전원됐다. 이미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신동맥, 우측 하지 혈류 장애까지 동반한 치명적 상태였다. 심장혈관외과 김강민 교수 및 대동맥 수술팀은 즉시 상행대동맥 및 전체 대동맥궁 치환술을 시행했고, 중환자 치료와 재활을 거쳐 회복 후 퇴원했다.
조준환 교수는 "심근경색, 판막질환, 심인성 쇼크는 수 분 차이로 생사가 갈리는 대표적 응급질환"이라며 "지역 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진 체계, 그리고 도착 즉시 시술이 가능한 준비 시스템이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우식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급성 대동맥박리는 치료가 조금만 지연돼도 사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질환"이라며 "중앙대광명병원은 중증 심장수술과 대동맥수술이 모두 가능한 심장혈관외과 전문의 3명이 교대로 당직을 서며 24시간 365일 응급수술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크모 전담팀과 전문 심장혈관 중환자 치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권역을 넘어 전국 중증환자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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