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헐값 판매 미끼' 20억 사기…女인플루언서 행세한 20대

기사등록 2026/05/11 21:28:15

최종수정 2026/05/11 21:44:24

경찰,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피해자만 17명…피해금 약 20억원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DB)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DB)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온라인에서 여성 인플루언서인 척하며 명품을 헐값에 판매한다고 속여 약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입건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20대 남성 박모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박씨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 명품 가방 등을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확인된 피해자만 17명이며 피해 금액은 약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피해자는 돈을 보낸 뒤 2년이 지나도록 물건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여성 인플루언서이자 재력가인 것처럼 행세하며 피해자들을 속인 정황을 포착했다.

박씨가 자신을 서울 송파구 고급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여성이라고 소개했지만 20대 남성인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최근 다른 범죄 혐의로도 구속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은닉 자산 규모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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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헐값 판매 미끼' 20억 사기…女인플루언서 행세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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