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0.9초 위닝샷…3연패 소노, KCC 꺾고 챔피언결정전 첫 승(종합)

기사등록 2026/05/10 18:58:50

4차전 원졍 경기서 81-80 승리

13일 고양소노아레나서 5차전

KCC는 홈 축포 터뜨릴 기회 놓쳐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소노 임동섭과 이정현이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에서 81대80으로 승리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5.10. myjs@newsis.com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소노 임동섭과 이정현이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에서 81대80으로 승리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5.10.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극적으로 부산 KCC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을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소노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81-80으로 이겼다.

1~3차전을 모두 내줬던 소노(1승 3패)는 이번 승리로 시리즈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소노와 KCC(3승 1패)는 오는 13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5차전을 벌인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정규리그 5위로 2023년 구단 창단 이래 처음 봄 농구에 진출했다.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서울 SK(4위), 4강 PO에서 창원 LG(1위) 6연승을 거둔 소노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슈퍼팀' KCC에 3연패를 허용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런 소노가 적진에서 구단 역사에 남을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챙기며 미소를 지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이 3점 6개를 포함해 22점을 쏴 선봉에 섰다.

전날 3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던 네이던 나이트는 15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상민 감독이 지휘하는 '6위' KCC도 6강 PO에서 원주 DB(3위·3승), 4강 PO에서 안양 정관장(2위·3승 1패)에 '업셋(정규리그 하위 팀의 승리)'을 달성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KCC는 1차전(75-67 승), 2차전(96-78 승), 3차전(88-87 승)을 내리 잡고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으나, 홈에서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준용이 17점을 넣었고, 숀 롱이 2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 소노 네이던 나이트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6.05.10. myjs@newsis.com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 소노 네이던 나이트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6.05.10. [email protected]
점프볼과 함께 공방전이 벌어졌다.

KCC는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포문을 연 뒤 롱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소노는 나이트의 덩크부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여기에 이정현의 외곽포가 림을 갈라 경기가 뒤집혔다.

소노는 24-16으로 기분 좋게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선 KCC의 허웅과 최준용, 소노의 이정현과 임동섭이 3점을 주고받았다.

전반은 소노가 KCC에 47-36으로 우위를 점한 채 끝났다.

KCC가 3쿼터 돌입 후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최준용이 8점을 연속으로 뽑았고, 허웅과 송교창이 5점을 더해 힘을 보탰다.

여기에 롱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55-55, 57-57, 61-61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3쿼터 종료 1분18초 전 허웅이 점프슛을 넣어 63-61 역전을 이끌었다.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 소노 이정현이 역전 자유투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05.10. myjs@newsis.com
[부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4차전, 소노 이정현이 역전 자유투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05.10. [email protected]
64-61로 4쿼터를 시작한 KCC가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소노는 이정현의 3점으로 64-64 동점, 임동섭의 3점으로 67-64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도가 블록 후 속공까지 성공해 73-66으로 7점 차까지 앞섰다.

KCC가 78-76으로 뒤집으면서 치열한 싸움이 계속됐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소노였다.

경기 종료 0.9초 전 80-80 상황 이정현이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정현은 자유투 두 개 중 한 개를 넣었고, 소노는 81-80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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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0.9초 위닝샷…3연패 소노, KCC 꺾고 챔피언결정전 첫 승(종합)

기사등록 2026/05/10 18:58: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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