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살해 공모한 태권도장 관장·직원…10여일 전부터 범행 시도

기사등록 2026/05/08 13:56:07

최종수정 2026/05/08 14:32:24

[부천=뉴시스] 김지현 기자 = 태권도장 직원이 남편을 살해하기 위해 관장과 공모해 10여일 전부터 범행을 시도하다 검거됐다.

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태권도장 관장인 20대 여성 A씨와 직원 40대 여성 B씨는 지난달 25일 약물을 탄 술을 부천 원미구에 있는 B씨의 자택 냉장고에 넣어뒀다.

경찰은 이들이 평소 혼자 술을 마시던 B씨의 남편 C씨를 노리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범행에 사용할 약물을 직접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C씨가 해당 술을 마시지 않았고, 이후 경찰이 B씨 자택 냉장고에서 약물이 섞인 술을 발견했다.

이 같은 범행 정황은 지난 6일 오후 6시30분께 B씨가 자택에서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경찰 조사가 이뤄지면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의 범행 모의 정황이 담긴 휴대전화 메시지가 확인됐고, B씨도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범행 모의 사실이 구체화되면서 A씨와 B씨 모두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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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살해 공모한 태권도장 관장·직원…10여일 전부터 범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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