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민원사주' 의혹 등에도 "문제 있었다"
李 당대표 시절 '헬기 이송 특혜 논란'도 재조사
정일연 위원장 내일 정부서울청사서 브리핑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특이민원 시민상담관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13.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21207610_web.jpg?rnd=20260313144924)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특이민원 시민상담관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2024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한 '김건희씨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 대해 재조사를 벌인 결과 업무 처리 과정이 미흡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권익위 정상화 추진 TF는 권익위가 해당 의혹 신고를 접수받고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인 정승윤 전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사건을 처리하는 데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자체조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존의 '종결' 처분을 뒤집지는 않았다.
TF는 또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이른바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익위는 유철환 전 권익위원장 체제에서 논란이 된 사건들의 처리 과정을 다시 들여다보는 '정상화 추진 TF'를 운영해 지난달 말까지 진상 조사를 진행했다.
두 사건 외에 명품백 수수건 무혐의 종결 처리 이후 숨진 김 국장 순직 사건, 권익위 내 특정 직원 승진을 위한 '백지 서명' 요구 등 인사 특혜 사건, '대웅제약 셀프 민원 의혹'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봤다.
정상화 TF는 출범 당시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헬기 이송 특혜 논란'도 재조사한 걸로 전해졌다.
권익위는 2024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부산 가덕도에서 피습당한 뒤 119 응급의료 헬기 이송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판단하는 한편, 치료하고 이송을 도운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은 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감독기관에 통보했다.
정일연 권익위원장은 정상화 추진 TF의 진상 조사 결과를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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