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승선 유조선, 한 달 넘게 해상에 발 묶여
식료품, 생수, 휴지, 세제 등 생필품 긴급 지원
![[울산=뉴시스] 울산항만공사(UPA)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로 한 달 넘게 해상에 발이 묶인 유조선에 식료품과 생수,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2026.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2129733_web.jpg?rnd=20260507152718)
[울산=뉴시스] 울산항만공사(UPA)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로 한 달 넘게 해상에 발이 묶인 유조선에 식료품과 생수,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2026.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항만공사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장기간 대기 중인 유조선 선원들을 위해 긴급 선용품 지원에 나섰다.
울산항만공사(UPA)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로 한 달 넘게 해상에 발이 묶인 유조선에 식료품과 생수,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지난 3월 울산항 입항 예정이었으나 호르무즈 해협 상황 악화로 현재까지 해상 대기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을 포함해 총 24명이 승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항만공사는 장기간 해상 체류로 선내 물품이 부족해지고 선원들의 피로와 불안감이 커지자 생활권 보장과 건강·안전 보호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
공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선사와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울산항 입항 예정 선박들의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또한 선원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선용품을 지원받은 한 선원은 "타국 해상에서 대기 기간이 길어지며 피로도와 불안감이 극에 달했는데 울산항만공사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됐다"며 "한국에서 보내준 따뜻한 관심에 선원들 모두 깊이 감사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기 중인 울산항 입항 예정 선박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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