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내무장관 외조카 해임돼
中 “독립 지지하며 돈벌이 안돼”…대만 “기업 압박” 반발
![[서울=뉴시스]중국에 진출한 한 대만 기업이 류스팡 대만 내정부장(장관)의 친척을 해임한 것을 계기로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류 부장의 자료사진.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6.05.07](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2129600_web.jpg?rnd=20260507141529)
[서울=뉴시스]중국에 진출한 한 대만 기업이 류스팡 대만 내정부장(장관)의 친척을 해임한 것을 계기로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류 부장의 자료사진.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6.05.0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에 진출한 한 대만 기업이 류스팡 대만 내정부장(내무부 장관)의 친척을 해임한 것을 계기로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6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사업 중인 대만 기업 룽탄테크놀로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4월 7일부터 자사 임원 옌원췬의 대만 룽탄테크놀로지 및 중국 본토 자회사 내 모든 직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옌씨는 류스팡 내정부장의 외조카로 알려졌다.
룽탄테크놀로지는 또 "양안 관계의 안정과 평화는 기업 발전의 기반이자 기업의 책임과 목표"라면서 "모든 직원들이 법규를 준수하고 양안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어떠한 정치적 행위도 하지 않도록 엄격히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자금은 산업 연구개발과 상업 발전에만 사용돼야 하며, 어떤 형태로든 ‘대만독립’이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세력 지원에 사용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사안을 두고 중국과 대만 당국은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대만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대륙위)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대만 기업인들에게 정치적 압박을 가해 ‘한선(寒蟬)효과’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선효과는 다가올 추위를 두려워한 매미가 울지 못한다는 뜻으로, 위축 분위기를 조성해 자유로운 발언을 막는 상황을 의미한다.
대륙위는 또 "중국 정부가 대만 기업인들의 정상적인 투자 및 경영 활동과 양안 관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이어 "지난 35년 동안 대만 기업들은 중국 본토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중요한 기여를 해 왔다"면서 "대만기업의 중국 내 투자와 경영은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이날 서면 입장을 통해 "대만 독립 강경파와 그 친족이 중국 본토에서 투자와 사업으로 이익을 얻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공실은 또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양안 관계를 파괴하는 사람들이 중국 본토에서 돈을 벌면서 동시에 분열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결코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양안 동포의 이익을 해치는 막다른 길"이라며 "대만 독립 추진은 결국 자신에게도 피해를 가져오며 반드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월 중국 친중 성향 매체인 문회보와 대공보는 류 부장의 외조카인 옌씨가 중국 내 기업 3곳에서 고위직을 맡고 있으며 류 부장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대만 내정부는 "중국이 정치적 수단으로 대만 공직사회에 압력을 가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6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사업 중인 대만 기업 룽탄테크놀로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4월 7일부터 자사 임원 옌원췬의 대만 룽탄테크놀로지 및 중국 본토 자회사 내 모든 직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옌씨는 류스팡 내정부장의 외조카로 알려졌다.
룽탄테크놀로지는 또 "양안 관계의 안정과 평화는 기업 발전의 기반이자 기업의 책임과 목표"라면서 "모든 직원들이 법규를 준수하고 양안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어떠한 정치적 행위도 하지 않도록 엄격히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자금은 산업 연구개발과 상업 발전에만 사용돼야 하며, 어떤 형태로든 ‘대만독립’이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세력 지원에 사용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사안을 두고 중국과 대만 당국은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대만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대륙위)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대만 기업인들에게 정치적 압박을 가해 ‘한선(寒蟬)효과’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선효과는 다가올 추위를 두려워한 매미가 울지 못한다는 뜻으로, 위축 분위기를 조성해 자유로운 발언을 막는 상황을 의미한다.
대륙위는 또 "중국 정부가 대만 기업인들의 정상적인 투자 및 경영 활동과 양안 관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이어 "지난 35년 동안 대만 기업들은 중국 본토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중요한 기여를 해 왔다"면서 "대만기업의 중국 내 투자와 경영은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이날 서면 입장을 통해 "대만 독립 강경파와 그 친족이 중국 본토에서 투자와 사업으로 이익을 얻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공실은 또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양안 관계를 파괴하는 사람들이 중국 본토에서 돈을 벌면서 동시에 분열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결코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양안 동포의 이익을 해치는 막다른 길"이라며 "대만 독립 추진은 결국 자신에게도 피해를 가져오며 반드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월 중국 친중 성향 매체인 문회보와 대공보는 류 부장의 외조카인 옌씨가 중국 내 기업 3곳에서 고위직을 맡고 있으며 류 부장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대만 내정부는 "중국이 정치적 수단으로 대만 공직사회에 압력을 가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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