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바꾼 LGU+, 1분기 영업익 6.6%↑…AIDC 매출 31% '폭증'

기사등록 2026/05/07 10:16:02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이익 2723억…전년比 6.6% 성장

AI 데이터센터 매출 31% 이상 폭증하며 신성장 동력 입증

주주가치 제고 위해 800억 규모 자기주식 전량 소각 결정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26.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26.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가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견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수익성을 이끌었다. 경쟁사들의 해킹 사태로 인한 위약금 면제 반사 수혜로 모바일 가입회선도 22만개 순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8037억원, 서비스수익(매출-단말수익) 3조730억원, 영업이익 272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과 서비스수익은 모바일, 스마트홈,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투자대비수익(ROI) 중심의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로 지난해에 이어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1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었고, 당기순이익률도 4.6%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의 실질적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는 4.1% 증가한 9588억원, EBITDA 마진율은 31.6%를 기록했다.

모바일 가입 회선 3100만개 육박…5G 보급률 84.2% 달성

1분기 모바일 부문 수익은 가입 회선 증가와 본업 경쟁력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한 1조6526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587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은 전년 대비 6.4% 성장한 3093만1000여개로 집계됐으며, 1분기 동안 총 22만개의 회선이 순증했다. MNO 가입 회선은 2196만7000여개, MVNO(알뜰폰) 가입 회선은 896만4000여개로 각각 7.1%, 4.7% 늘었다.

특히 5G 핸드셋 가입자는 전년 대비 11% 늘어난 947만3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5G 보급률은 84.2%까지 확대됐다. IoT(사물인터넷) 회선과 MVNO 회선을 제외한 'MNO 서비스 ARPU(이용자당 평균 매출)'는 3만564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상승했다.

스마트홈 부문 4.1% 성장…AI 활용한 IPTV 경쟁력 강화

IPTV와 인터넷 사업이 포함된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한 6563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수익은 3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성장했다. 1분기 동안 인터넷 가입자는 6만2000명 순증해 총 564만명을 확보했다. IPTV 수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351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 수는 576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IPTV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AI바로가기' 서비스를 통해 중장년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향후 고가치 가입자 기반 확대와 비용 구조 개선에 집중해 중장기 원가 경쟁력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AIDC 사업 매출 31% 급증…기업인프라 성장 견인

기업인프라 부문은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35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AID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144억원을 달성했다. 기존 코로케이션 중심에서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 솔루션 부문 수익은 1179억원(-0.8%), 기업회선 수익은 2033억원(-0.1%)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AIDC 사업의 견조한 성장 흐름에 기반해 DBO 사업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신사업 발굴을 통해 중장기적인 신규 성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 본업의 수익성 강화와 AX 사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전략적 방향을 일관되게 추진해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15일 약 8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이 계획에 따라 주주 신뢰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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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바꾼 LGU+, 1분기 영업익 6.6%↑…AIDC 매출 31% '폭증'

기사등록 2026/05/07 10:16: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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