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 후보가 대통령의 푸들이 돼서는 잘못된 길 가는 것 막을 수 없어"
정 후보 측 "용산의 푸들이었던 오 후보는 거울 속 본인 모습에 짖고 있는 것인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6.05.0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21273455_web.jpg?rnd=20260506114321)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정금민 기자 =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들 간 신경전이 고조되면서 "푸들" 공방까지 벌어졌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6일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출정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푸들' 발언을 했다.
오 후보는 "전세는 씨가 말랐고 월세는 폭등하고 있다"며 공급확대, 전세사기 걱정 없는 안심 주거 선택지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무주택 시민의 자가 소유 진입 장벽도 낮추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정부와 부동산 철학이 달라 공약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한 입장과 대응 전략을 묻자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겨냥했다.
오 후보는 "저는 막무가내로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합리적 대안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때로는 협력을, 때로는 설득을, 때로는 투쟁을 통해서 끝까지 이뤄내는 뚝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정원오 후보가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는 시장이 돼야 시민에게 이익이 된다'는 얘기를 자주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의 푸들이 되어서는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을 막을 수 없고, 보완할 수도 없고, 업그레이드할 수도 없다"고 했다. 정 후보가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논란 등에 관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자 정 후보 측에서는 오 후보를 향해 "용산의 푸들"이라고 응수했다.
정 후보 측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은 '용산의 푸들이었던 오세훈 후보, 거울 속 본인 모습에 짖고 있는 것입니까'라는 논평을 내고 "저급하고 천박하다. 상대 후보를 향해 '대통령의 푸들' 운운하며 조롱을 담은 발언은 자신에 대한 통렬한 자기고백으로 들린다"고 했다.
이어 "오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독단 앞에서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는가"라며 "윤석열 정권의 순종형 동반자를 자처하며 시민의 안위보다 정권의 안위를 우선시했던 분이 감히 누구에게 푸들이라고 하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라"고 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민생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오 후보처럼 유치한 정쟁 도발로 선거판을 흙탕물로 만들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6일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출정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푸들' 발언을 했다.
오 후보는 "전세는 씨가 말랐고 월세는 폭등하고 있다"며 공급확대, 전세사기 걱정 없는 안심 주거 선택지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무주택 시민의 자가 소유 진입 장벽도 낮추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정부와 부동산 철학이 달라 공약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한 입장과 대응 전략을 묻자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겨냥했다.
오 후보는 "저는 막무가내로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합리적 대안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때로는 협력을, 때로는 설득을, 때로는 투쟁을 통해서 끝까지 이뤄내는 뚝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정원오 후보가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는 시장이 돼야 시민에게 이익이 된다'는 얘기를 자주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의 푸들이 되어서는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을 막을 수 없고, 보완할 수도 없고, 업그레이드할 수도 없다"고 했다. 정 후보가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논란 등에 관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자 정 후보 측에서는 오 후보를 향해 "용산의 푸들"이라고 응수했다.
정 후보 측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은 '용산의 푸들이었던 오세훈 후보, 거울 속 본인 모습에 짖고 있는 것입니까'라는 논평을 내고 "저급하고 천박하다. 상대 후보를 향해 '대통령의 푸들' 운운하며 조롱을 담은 발언은 자신에 대한 통렬한 자기고백으로 들린다"고 했다.
이어 "오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독단 앞에서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는가"라며 "윤석열 정권의 순종형 동반자를 자처하며 시민의 안위보다 정권의 안위를 우선시했던 분이 감히 누구에게 푸들이라고 하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라"고 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민생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오 후보처럼 유치한 정쟁 도발로 선거판을 흙탕물로 만들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