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매 배관 공사없이 설치…편의성↑
국내 생산 순차적 추진…안정적 시장 공급
![[서울=뉴시스]사진은 LG전자의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사진=LG전자 제공) 2026.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2129039_web.jpg?rnd=20260507084111)
[서울=뉴시스]사진은 LG전자의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사진=LG전자 제공) 2026.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는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15년 간 국내에서 축적해 온 시스템 보일러 사업 역량과 유럽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태워 열을 만드는 기존 가스 보일러와 달리, 냉매의 위상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전기 난방 시스템이다.
LG전자가 내놓은 이번 신제품은 실외기와 주요 시스템 구성 요소가 일체화된 구조다.
별도의 냉매 배관 공사가 필요 없고 기존 주택의 온수 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설치 편의성이 뛰어나다.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신제품은 공기 열원 히트펌프 방식의 고효율·고성능 난방 및 급탕 시스템으로, 냉매가 액체와 기체 상태를 오가며 열을 흡수·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해 작동한다.
이 밖에도 겨울철 추운 날씨에 안정적으로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으며, LG 씽큐 앱을 통한 원격 제어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주거용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를 공급해왔다. 올해는 유럽 시장에서 입증된 고효율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 신제품의 핵심 부품과 완제품의 국내 생산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더욱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히트펌프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 중이다. 프랑스, 스페인 등 남유럽 5개국에서 10만 가구 이상에 히트펌프를 공급한 바 있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새로운 고효율 난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 동안 히트펌프는 유럽 시장 중심으로 판매됐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히트펌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월 "(차도) 빨리 전기차로 바꾸고, 난방도 히트펌프로 빨리 전환하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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