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
4월말 이후 의료제품 수급 안정 추세 전환
일반의료폐기물 배출 주기 30일로 연장
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등 단속 지속 강화
![[안산=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4월15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국백신에서 주사기 제품 조립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732_web.jpg?rnd=20260415175437)
[안산=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 4월15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국백신에서 주사기 제품 조립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의료제품 수급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사기·투약병 등 5개 품목의 가격이 약 10~30%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가격 인상이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주요 의료제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원급 의료기관 등의 일반의료폐기물 배출 주기를 현행 15일에서 30일로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보건복지부는 7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동 대응 의료제품 수급·가격 동향 및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주사기·약 포장지·투약병(시럽병)·부항컵·소변주머니 등 5개 품목에 대한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 온라인몰 등의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약 10~30% 수준으로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사기는 14.5~34.5%, 조제약 포장지는 12~20%, 투약병은 17~20% 가량 인상됐다.
이는 플라스틱 원료 공급가 상승분의 생산 원가 반영과 고환율 추세, 원료 공급 불안정에 따른 가수요 발생 등이 원인으로, 정부는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약국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투약병 제조업체는 지난달 초 가격을 30% 인상했지만 같은달 말 20%대로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또 의원급 의료기관 등의 일반의료폐기물 배출 주기를 현행 15일에서 30일로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보건복지부는 7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동 대응 의료제품 수급·가격 동향 및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주사기·약 포장지·투약병(시럽병)·부항컵·소변주머니 등 5개 품목에 대한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 온라인몰 등의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약 10~30% 수준으로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사기는 14.5~34.5%, 조제약 포장지는 12~20%, 투약병은 17~20% 가량 인상됐다.
이는 플라스틱 원료 공급가 상승분의 생산 원가 반영과 고환율 추세, 원료 공급 불안정에 따른 가수요 발생 등이 원인으로, 정부는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약국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투약병 제조업체는 지난달 초 가격을 30% 인상했지만 같은달 말 20%대로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안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4월15일 경기 안산시 한국백신에서 열린 '혈액 투석의원 대상 주사기 공급 핫라인 구축 협약식'에서 주사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674_web.jpg?rnd=20260415171512)
[안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4월15일 경기 안산시 한국백신에서 열린 '혈액 투석의원 대상 주사기 공급 핫라인 구축 협약식'에서 주사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15. [email protected]
복지부는 "의료 현장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물품 원료의 안정적 공급으로 자율적 가격 조절을 유도할 것"이라며 "특히 의약품·의료기기 부족 상황을 악용해 공급을 제한하는 업체가 다수 확인되는 경우 소관 부처에서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질서 확립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5월에도 주사기·수액제 포장재·약포장지·투약병 등 단기 수급 차질 우려가 있는 의료제품 제조업체에 플라스틱 원료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수액제 포장재는 약 3개월간 차질 없이 수급되도록 지난 3월 조치했고, 주사기류도 지난달 현장 점검을 통해 수급 어려움을 겪는 업체 등의 문제를 즉각 해소했다.
이처럼 지난달 초에는 의원·약국을 중심으로 주사기·주사침·약포지·투약병 등의 수급 불안정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수급 상황이 다소 안정적인 추세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일례로 주사기의 경우 제조 상위 10곳의 생산량은 전년(4월14~29일) 대비 일평균 19.7% 증가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일일 생산량 464만개, 출고량 434만개로 총 재고량은 4589만개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5월에도 주사기·수액제 포장재·약포장지·투약병 등 단기 수급 차질 우려가 있는 의료제품 제조업체에 플라스틱 원료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수액제 포장재는 약 3개월간 차질 없이 수급되도록 지난 3월 조치했고, 주사기류도 지난달 현장 점검을 통해 수급 어려움을 겪는 업체 등의 문제를 즉각 해소했다.
이처럼 지난달 초에는 의원·약국을 중심으로 주사기·주사침·약포지·투약병 등의 수급 불안정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수급 상황이 다소 안정적인 추세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일례로 주사기의 경우 제조 상위 10곳의 생산량은 전년(4월14~29일) 대비 일평균 19.7% 증가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일일 생산량 464만개, 출고량 434만개로 총 재고량은 4589만개로 집계됐다.
![[세종=뉴시스]주사기 생산량 변화.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912_web.jpg?rnd=20260506232758)
[세종=뉴시스]주사기 생산량 변화.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약포장지·투약병은 재고 원료를 활용하고 원료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지난달 평시 이상 생산했고 이달에도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외 품목도 422개 의료기관의 의료재품 재고 조사 결과 전년 대비 84~116%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급 의료기관 및 보건소의 일반의료폐기물 배출 주기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는 등 6월30일까지 규제를 완화한다. 일반의료폐기물은 혈액·체액이 묻은 탈지면이나 붕대, 거즈, 일회용주사기 수액세트 등으로 폐기물봉투 수급난에 대비해 한시적으로 조정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날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병원급과 달리 의료급 의료기관은 폐기물이 다 차지 않은 상태로 배출되는 문제가 있다. 현재 플라스틱 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자원을 절약하자는 차원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며 "감염 문제가 없다면 제도화하는 방안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의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재기 방지 등 생산·유통업체 단속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특별단속을 벌였다. 1차 단속에선 32개 업체가 적발돼 고발 및 시정명령 조치가 내려졌고, 2차 단속에서도 34개 업체가 적발됐다. 주사기 과다 구매가 의심되는 의료기관 24곳에 대한 현장점검도 이날까지 나흘간 실시했다.
또 혈액투석 의원 등 필수 분야 의료기관 수급 애로 해소를 위한 '주사기 공급망 핫라인'도 지난달 16일부터 가동 중이다. 의료기관 외에 24시간 가정 내에서 돌봄이 필요한 희귀질환자 등이 필요 의료물품을 안정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활용한 구매 지원도 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 및 보건소의 일반의료폐기물 배출 주기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는 등 6월30일까지 규제를 완화한다. 일반의료폐기물은 혈액·체액이 묻은 탈지면이나 붕대, 거즈, 일회용주사기 수액세트 등으로 폐기물봉투 수급난에 대비해 한시적으로 조정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날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병원급과 달리 의료급 의료기관은 폐기물이 다 차지 않은 상태로 배출되는 문제가 있다. 현재 플라스틱 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자원을 절약하자는 차원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며 "감염 문제가 없다면 제도화하는 방안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의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재기 방지 등 생산·유통업체 단속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특별단속을 벌였다. 1차 단속에선 32개 업체가 적발돼 고발 및 시정명령 조치가 내려졌고, 2차 단속에서도 34개 업체가 적발됐다. 주사기 과다 구매가 의심되는 의료기관 24곳에 대한 현장점검도 이날까지 나흘간 실시했다.
또 혈액투석 의원 등 필수 분야 의료기관 수급 애로 해소를 위한 '주사기 공급망 핫라인'도 지난달 16일부터 가동 중이다. 의료기관 외에 24시간 가정 내에서 돌봄이 필요한 희귀질환자 등이 필요 의료물품을 안정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활용한 구매 지원도 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세종=뉴시스]품목별 조사대상 의료기관 총 재고량 현황.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911_web.jpg?rnd=20260506232649)
[세종=뉴시스]품목별 조사대상 의료기관 총 재고량 현황.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료제품 수급 모니터링 결과도 계속 공개한다. 기존의 일일 모니터링 체계와 주간단위 전국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재고현황 조사를 종합 분석한 상황을 공개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주사기 재고량 등 일일 수급 동향도 매일 공개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3년간 환율을 고려해 치료재료 환율 기준등급을 1300원대로 올려 제조·수입업체의 부담을 완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 제조업체 대상으로 5000억원까지 확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밖에 최근 3년간 환율을 고려해 치료재료 환율 기준등급을 1300원대로 올려 제조·수입업체의 부담을 완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 제조업체 대상으로 5000억원까지 확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