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전] 민주-국힘, '무궤도 트램' 공약 놓고 날선 공방

기사등록 2026/05/06 16:59:17

민주 대전시당 "트램 아닌 대형 굴절버스 불과한 불법 차량"

국힘 대전시당 "무궤도 트램은 효율적인 첨단 교통 혁신"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전시당.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전시당.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6일 국힘 이장우 후보의 1호공약인 도시철도 3~6호선 '무궤도 트램'을 놓고 날선 공방전을 펼쳤다.

민주당 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시민 사기극' 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후보가 혁신적인 교통수단이라고 부르짖는 ‘무궤도 트램'은 트램이 아닌 사실상 버스 3칸을 이어 붙인 대형 굴절버스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자동차관리법상 제한 규정인 19m를 넘는 30m 길이어서 법 개정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불법 차량"이라며 "설사 법 개정이 이뤄진다 해도 환경인증, 안전인증 등 별도의 행정 절차가 필요해 임기 내 개통은 언감생심"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3칸 굴절버스는 간선급행버스(BRT)체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 국비지원의 근거가 없고, 국내에서 차량 제작을 하는 업체도 없어 전량 수입해야한다"고 우려하고 "법률 체계상 버스이지 도시철도가 아닌데 도시철도라 우기며 3~6호선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자 시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시당도 반박 논평을 내고 "정작 민주당 시정은 도시철도 2호선을 수 년간 표류시키며 삽 한 번 제대로 뜨지 못했고, 막대한 시간과 혈세를 허비했다"며 "반성과 사과는 없이 무궤도 트램의 효율성과 첨단 교통 혁신을 '사기'라고 매도하는 것은 정치적 흠집내기"라고 받아쳤다.

또한 민주당이 "이 후보가 4년 전 3~5호선을 임기내 동시 착공하겠다고 거짓말 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전임 시정이 사실상 방치했던 3~5호선의 행정 절차를 한꺼번에 묶어 속도를 내겠다는 ‘동시 추진' 하겠다는 것을 '동시착공'으로 바꿔 공격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시당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근거 없는 선동과 왜곡으로 대전 발전의 발목을 잡지 말기 바란다"면서 "과거의 무능과 지체를 반복할지, 속도와 혁신으로 이장우와 함께 미래를 준비할 것인 지에 대한 판단은 결국 시민이 내린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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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5/06 16:59: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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