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캠프타운내 '독도 카페' 오픈

경북 고령군 운수면 대가야캠프타운내에 오픈 한 독도 카페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가야의 숨결이 살아 있는 경북 고령군에 독도와 열대 과일, 애완동물 체험을 결합한 이색 전원 카페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고령군 등에 따르면 고령군 운수면에 위치한 대가야캠프타운에 200평 규모의 독도 카페가 오픈했다. 외형은 대규모 전원형 카페지만, 내부는 운영자인 엄복태 대표의 '나라 사랑마음'이 곳곳에 베여있다.
카페 전체 건물을 유리온실로 설계해 대화와 힐링, 사교 공간을 넘어 식물원과 과수원 체험 기능까지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꾸몄다.
카페의 핵심 콘셉트는 독도다.
내부에 들어서면 대형 LED 화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독도의 현재 모습이 실시간으로 송출돼 내륙에서도 독도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앞으로 독도 테마를 고령의 대가야 역사와 접목해 지역 역사,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카페의 또 다른 특징은 열대 과일 체험이다.
유리온실 형태로 조성된 내부에는 바나나와 한라봉 등이 식재돼 단순한 조경 외 체험형 콘텐츠로도 활용된다.
방문객들은 직접 과일을 수확한 뒤 조리 공간으로 가져가 디저트나 음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단순한 카페 이용을 넘어 체험과 교육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설계된 셈이다. 작물의 재배, 생육이 안정화되면 애플망고, 파파야 등으로 작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카페 외부에는 소규모 동물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현재 20여 마리의 보어염소가 사육되고 있으며, 향후 토끼 등 다양한 동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들은 먹이 주기 체험과 함께 동물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캠핑장(대가야캠프타운) 부지도 카페 이용객들에게 개방된다. 캠핑장에는 정원 등이 조성돼 있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엄 대표는 카페 운영을 넘어 독도를 주제로 한 캠페인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형태는 아니지만 ‘독도 카페 인증제’를 도입해 참여를 희망하는 카페에 인증서와 간판을 제공, 전국적인 독도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북의 자부(自負)이자 한국인의 긍지인 독도를 카페 문화에 접목시켜 우리의 일상에 녹여낸다는 구상이다.
엄 대표는 “독도를 모티브로 한 애국심과 대가야 역사를 결합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특히 경북도, 고령군과 협력해 독도 사랑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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