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에버턴 팬, 맨시티 세메뇨에 인종차별 욕설 후 체포

기사등록 2026/05/06 11:06:41

에버턴 구단 "모든 형태의 차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맨체스터=AP/뉴시스]EPL 맨시티 윙어 앙투안 세메뇨. 2026.03.04.
[맨체스터=AP/뉴시스]EPL 맨시티 윙어 앙투안 세메뇨. 2026.03.04.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팬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윙어 앙투안 세메뇨를 향해 인종차별 욕설을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에버턴 구단은 6일(현지 시간) "4일 저녁 치러진 맨시티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한 팬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머지사이드 경찰은 팬들과 경기장 관리 요원의 신고를 받고 71세 남성을 인종차별적 의도가 있는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팬은 경기장 접근 금지 등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다.

에버턴은 4일 홈구장인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5~2026시즌 EPL 35라운드 경기에서 3-3로 비겼다.

난타전이 펼쳐진 이 경기에서 흥분한 에버턴 팬이 맨시티의 세메뇨를 향해 인종차별 욕설을 쏟아낸 것이다.

에버턴 구단은 "모든 형태의 차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구단은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 구단도 "세메뇨를 향한 인종차별 폭언을 규탄하며, 에버턴과 경찰의 신속한 조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맨시티로 이적한 세메뇨는 전 소속팀인 본머스에서 뛰던 지난해 8월에도 리버풀 원정에서 인종차별 폭언을 들은 바 있다.

당시 경기는 주심에 의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EPL 에버턴 팬, 맨시티 세메뇨에 인종차별 욕설 후 체포

기사등록 2026/05/06 11:06:4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